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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유럽사회문화연구소 유럽사회문화 유럽사회문화 제2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58 - 84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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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 우리는 현대성의 시인 보들레르가 과학과 진보 그리고 주된 공간인 대도시로 상징되는 19세기 중반 이후의 ‘모더니티’ 시대를 자신의 시 세계에서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시인은 19세기 근(현)대를 미래를 향해 가는 진보와 희망이라는 ‘낙관적 국면’으로 파악하는 대신에, 근대적 삶에 대하여 근본적인 권태, 무기력, 허무감, 슬픔 등을 내포하는 현대적 주체의 존재론적 우울과 불안 그리고 반동과 멜랑콜리라는 감정을 그의 작품 세계에서 잘 드러내고 있다. 보들레르는 그의 모더니티 개념 정의에서도 보여주듯, 현대의 대도시와 군중의 등장에 매료되면서도 동시에 자기가 살던 시대의 현대성과 예술가의 역할에 대해 갈등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여준다. 상호보완적이면서도 동시에 모순적인 시인의 이런 관점 자체가 바로 모더니티의 본질이라는 새롭고 진보적인 성찰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의 시 세계는 자본주의의 발전과 그 상징인 도시화에 따른 사회구조와 생활양식의 급격한 변화, 산업과 기술 그리고 과학의 눈부신 발전과 그에 따른 무한한 낙관주의의 시대를 묘사하면서도 동시에 지식의 진보와 발전이 야기하는 실존적 위기를 넘어 현대의 대중들과 예술가들이 본질적으로 느끼는 존재의 상실을 보여주고 있다. 보들레르의 이러한 세계관은 주체, 세계 그리고 주체와 세계에 대한 시적 글쓰기를 통해 현대 세계를 재해석한다고 할 수 있다. 19세기 자신의 시대를 비판하고 부정하면서도, 그 시대가 내포하고 있는 진정한 현존의 가치를 파악함으로써 현대적 주체-자아가 겪는 본질적인 갈등과 모순을 깊이 있게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보들레르의 현대성은 시인이 자신을 글쓰기의 주체이자 대상으로 인식하면서 인간과 세상에 대한 본원적 관계를 다시금 고찰하게 만드는 문학 세계를 구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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