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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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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구사학회 대구사학 대구사학 제132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315 - 354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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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시칠리아 마피아의 기원을 둘러싼 다양한 해석과 쟁점을 정리하여 향후 심화된 연구의 길잡이로 삼고자 한다. 마피아 현상은 19세기 이탈리아 통일 직후부터 주목받았는데, 당대부터 그것을 시칠리아인들의 독특한 도덕적·문화적 가치로 보는 해석이 나타났다. 이런 종족-인류학적 해석에 따르면, 마피아는 시칠리아의 본질이나 시칠리아 특유의 하위 문화로 이해되었다. 그러나 이처럼 마피아를 시칠리아의 핵심 가치로서 ‘본질화’하는 해석은 마피아에 대한 역사적 이해를 가로막는 경향이 있었다. 이에 비해 사회사적 해석은 마피아를 역사적 맥락 속에 넣어 ‘원초적’ 형태의 사회적 저항으로 파악했지만, 마피아가 사회적 상승과 구질서의 유지에 기여했다는 사실을 경시한 채 로빈 후드 유형의 사회적 비적으로 간주하는 낭만주의를 드러냈다. 그런 낭만주의에 맞서 경제적 해석은 마피아가 만연한 불신 상황에 대한 합리적 대응으로서 사적 보호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해석도 마피아가 폭력이라는 특수한 상품을 다루며 그 자체 권력 현상이라는 점을 간과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정치-제도적 해석 혹은 권력-정치적 해석이 마피아가 정치권력과의 공모를 통해 지역 사회에 뿌리내린 ‘영토화된’ 범죄 권력이라는 점을 부각하고자 했다. 나아가 마피아를 문명화 과정이 수반되지 않은 폭력적 근대화의 맥락에서 파악하려고 하는 가설은, ‘마피아학’이 역사와 이론이 생산적으로 만나는 비옥한 토양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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