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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선주 (서울과학고)
저널정보
한국독서학회 독서연구 독서연구 제57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41 - 59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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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은 무한하다. 이는 구차한 설명 없이도 경험으로 이해되는 명제다. 하지만 왜 그런가를 설명하려들면 이처럼 난해한 과제도 드물다. 지금까지 해석의 무한성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설명되었다. 하나는 이를 주체의 해석 메커니즘에서 찾는 것으로, 칸트의 논의를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칸트는 해석을 감성의 잡다(雜多)를 이성이 개념으로 규정하는 과정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예술 작품의 해석과 같은 미적 판단의 경우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감성의 잡다에는 끊임없이 다양한 개념이 부가되고 이 과정에서 무한한 해석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해석의 무한성을 대상에 내재한 속성으로 파악한다. 이 같은 전통은 낭만주의를 비롯한 많은 철학자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데, 여기서는 하이데거의 ‘대지’와 ‘세계’라는 두 계기를 중심으로 설명하였다. 하지만 니체는 기존 철학자들과 달리 해석의 무한성을 ‘생성’의 존재론으로 설명한다. 니체는 만물을 서로가 서로에게 연결되어 있어 끊임없이 변화하는 ‘생성’으로 보는데, 그 때문에 모든 해석은 근본적으로 끊임없이 변하는 것이 끊임없이 변하는 것을 해석하는 것, 즉 무한한 해석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처럼 무한한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인간 존재의 본질을 관점주의라 명명한다. 인간에게는 오직 관점주의만이 있을 뿐이며, 때문에 해석은 무한하다!요컨대 니체의 관점주의란 무한한 해석의 동의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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