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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소설학회 중국소설논총 중국소설논총 제55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25 - 244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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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차오원쉬엔 소설 가운데 문혁이 전면적인 배경으로 등장하고, 여러 사건을 추동하는 계기가 되는 《紅瓦黑瓦》, 《靑銅葵花》, 《細米》에 나타난 전유방식과 문혁을 기술하는 작가의 ’주관적 의지’를 살펴본다. 그의 작품이 품고 있는 서정적 언어, 고난을 극복하는 아이들의 자세, 타인을 향한 배려 등의 모습은 문혁이라는 거대한 고난 속에서도 아이들은 성장했고 서로에 대한 온정과 연민의 감정이 있었다는 사실을 현시한다. 아동소설의 본보기이자 성장소설의 문법 안에서 이와 같은 서술은 소설 구조를 내면화하고 독자대중의 수용도를 높인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사건으로서의 문혁, 곧 폭력과 죽음, 상처와 고통, 무질서와 황당함 대신 이상화, 낭만화된 별종의 기억으로 문혁을 바라봄으로써 ‘문학으로서의 문혁’으로 전유된다. 문혁에 대한 기억을 통제함으로써 인식의 예봉을 벼를 수 있었고, 문제화시키는 시선은 더욱 첨예화되었음에도 그의 소설은 문학 속에 문혁을 놓은 채 자신의 ‘아이들이 읽기에 적합한 내용을 쓴다’는 창작 기조를 설파하는 모양새를 만든다. 전유는 자기 혼자만 사용하기 위해 무언가를 차지한다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지만, 예술적 차원에서는 원래 있는 규율을 폐기하고 언어와 글쓰기를 변용하는 것으로 습관적이고 일상화된 맥락에서 벗어나 자기 것을 소유한다는 의미로 확장된다. 문혁에 관한 작가의 전유가 그의 문학관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에 주목할 때, 그의 작품은 역사와 정치를 약화시키고 경전화된 작가의 명성과 창작 기조아래 ‘문학으로서의 문혁’으로 전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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