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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양대학교 우리춤연구소 우리춤과 과학기술 우리춤과 과학기술 제5권 제2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119 - 157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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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판소리의 발생을 논한 ‘판놀음기원설’에 제기된 패기소리와 어정소리, 즉 판 소리와 무가를 육자배기토리권의 지역으로 한정하여 진양조장단을 중심으로 음악적인 차이점을 연구한 글이다. ‘판놀음기원설’에서 제기된 패기성음이란 판소리에서 쓰이는 성음으로 ‘항이 크고 수리성이 낀’, ‘약간 텁텁하고 예리하고 윤기가 있는 높고 굵은’ 목소리를 말한다. 이것 은 무가를 부르는 어정성음과 구별이 되는데, 두 장르의 음악적 특징을 개괄적으로만 설명하여 아쉬움이 있었다. 그리하여 장단․붙임새․선율․형식 등을 중심으로 무가 와 판소리의 음악적인 특징과 차이점을 밝혔는데,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진양조라는 같은 장단을 사용하지만 장단의 단위에서 차이점이 있다. 무가는 6박이, 판소리는 보통 24박(4각)이 한 장단의 단위를 이룬다. 둘째, 무가는 제 5․6박을 쉬는 경우가 드물며, 제 3․4박의 선율을 길게 빼어 이 어 부르는 특징이 있다. 판소리는 제 5․6박을 쉬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제 5․6박 을 소리할 때에는 무가와 달리 뜻이 있는 사설로 그 박을 채우는 경우가 많다. 셋째, 붙임새의 경우 무가는 대마디 대장단을 사용하지만, 판소리는 대마디 대장 단․엇붙임․잉애걸이․교대죽 등 다양한 붙임새를 사용한다. 넷째, 음조직은 같으나 음의 기능에서 차이가 있다. ‘미-라-도시’음의 기능은 같지 만, ‘레’음과 ‘솔’음에서 기능의 차이를 보인다. 무가는 ‘레'’음을 특정 선율에서 떠는 음 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도'’음으로 퇴성하는 선율이 많다. ‘솔’음은 사용하지 않지 만, 옥타브 위 음인 ‘솔'’음을 짧은 시가의 시김새로 사용한다. 판소리는 ‘레’음을 독자 적으로 사용하고 떠는 음의 기능은 없으며, ‘도’음으로 퇴성하는 경우가 드물다. ‘솔’음 은 드물게 사용하는데, 이때에는 일시적인 전조가 일어나 자연스러운 선율로 연결된 다. 옥타브 위 음인 ‘솔'’음은 무가와 달리 긴 시가로 소리하는 경우가 많다. 다섯째, 무가는 독창과 후렴부분에서 종지음이 다르게 나타난다. 독창부분의 한 절 안에서의 단락 종지음은 ‘미’음과 ‘도-시’음이며, 한 절의 끝은 ‘미’음으로 종지한다. 후렴부분은 ‘라’음으로 완전 종지한다. 판소리는 대목 안에서의 종지음은 ‘미’․‘라’․ ‘도'’․‘미'’음 등 다양하게 나타나며 대목의 끝은 ‘라’음으로 완전 종지한다. 여섯째, 무가는 전조가 일어나지 않으나, 판소리는 전조현상이 나타난다. 일곱째, 무가는 통절형식이 일반적이나, 진양조로 짜여진 3개의 무가에서는 유절형 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매우 특징적이다. 판소리는 통절형식이다. 이와 같이 무가와 판소리의 음악적인 면에서의 차이를 밝혀냈으나, 음색이나 요성 의 깊이, 음들의 간격 등의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아 한계가 따른다. 후에 이 부분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무가와 판소리의 음악적 특징 중에서 성음적인 차이를 밝 힐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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