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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 이화음악논집 이화음악논집 제10권 제2호
발행연도
2006.1
수록면
199 - 216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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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중고제는 그에 관한 다양한 설이 존재했다. 단순히 선율적인 특징이나 가창 기교로 여겨지기도 하고 지역적 유파의 개념으로 간주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러가지 가설들을 제치고 중고제가 확고한 지역적 유파의 개념으로 자리 잡았고, 또한 중고 제가 고제(古制) 판소리를 지칭한다는 시대적 개념까지 가지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런 시대적 개념에는 판소리가 서울ㆍ경기 지역에서 발생했다는 가설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판소리의 대표적인 두 악조인 우조와 계면조 모두 호남지역의 토속어법인 점, 판소리가 서울ㆍ경기지역에서 발생했다는 논리는 잡가에서 판소리가 파생했다는 주장과 닿아있지만 잡가의 사설짜임은 판소리보다 잡가가 후대에 생긴 것임을 보여준다는 점, 중고제의 한자표기도 다양한 점, 뿌리와 계보에 민감한 명창들이 중고제에 대한 언급을 그다지 하지 않는 점, 음악적 단순함이 반드시 고제이기 때문은 아닌 점 등 여러 가지 점에서 중고제는 고제와는 거리가 멀며, 오히려 판소리 변방 지역의 소리를 묶어서 부르는 소리라고 이해된다. 판소리에서 경기ㆍ충청 지역 명창의 소리들이 단조롭고 전승계보가 불분명하고 우조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그것을 고제라고 여길 수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중고제가 지역 창제로 확고부동하게 자리 잡은 것은 명창들의 자연스러운 전승의 결과가 아니라 학자들의 편의상 구분에 의한 영향이 크다고 보며, 더구나 그것이 고제로 이해되는 것은 판소리사에 대한 오해와 호고적(好古的) 욕망의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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