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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문교육학회 漢文敎育論集 漢文敎育硏究 제31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277 - 30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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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甁窩 李衡祥(1653~1733)이 지은 『字學』(後孫家藏 筆寫本 1卷)의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주로 한자학과 국어학 연구의 측면에서 그 자료적 가치를 살펴본 것이다. 먼저 『字學』은 經書 연구의 기초라 할 수 있는 訓詁學·聲韻學·文字學 등의 한자학 전반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물론 논의가 다소 소략하고 기존의 문자학 관련 서적을 抄錄한 감이 없진 않지만, 경서 연구에 비해 小學 연구가 미진했던 조선시대의 연구 풍토를 감안하면 중요한 업적이 아닐 수 없다. 다음으로 「儒家語錄」과 「漢語錄」에는 語錄에 대한 한글 풀이가 수록되어 있는데, 이는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반 우리말의 실상을 살피는 데에 주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단적인 예로 『자학』을 통해 구개음화 현상, ‘ㆍ’의 탈락 및 분화, ‘ㅗ’의 ‘ㅜ’로의 변화, 齒擦音 아래에서 ‘으’가 ‘이’로 변화하는 현상, ‘ㅣ’ 모음 앞의 ‘ㄴ’ 탈락 현상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자학』은 중국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범어 등의 외국어까지 논의하고 있는 점도 특징적이라 하겠다. 문자학 개론서 중에서 『자학』보다 이른 시기에 그리고 체계적으로 기술한 책은 동아시아에 있어 그 유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요컨대 『자학』은 조선후기 한자학과 국어학을 연구하는 데에 가치 있는 자료일 뿐 아니라, 동아시아 한자 문화권에서 유례가 드문 문자학 개론서로서의 가치도 지니고 있다. 향후 이 책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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