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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과학원 개념과 소통 개념과 소통 제4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63 - 9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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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초 식민지 조선에서 좌익 언론과 천도교 신파 간에 전개된‘사상 논쟁’은,대외적으로 소련 및 일본의 반종교운동, 대내적으로는 사회운동의 주도권을 놓고 사회주의자와 천도교 신파가 갈등을 벌이던 상황을 배경으로 했다. 논쟁은 天道敎靑年黨측의‘朝鮮􃖄導權요구’주장에 좌익 언론이 반발하면서 본격화되어, 천도교의 교리, 역사, 조직 등 포괄적인 주제가 다루어졌다. 좌익 언론 측은‘과학성ㆍ계급성(당파성)’에 입각한‘反종교 개념’의 견지에서 천도교를 비판했고, 천도교 신파 측을 대표한 김형준(金亨俊)은‘신종교’와‘기성종교’를 구별하고,‘역사성’(종교진화론)과‘현실성’(식민권력과의 대립, 민중적 기반)의 측면에서‘신종교’로서 천도교가 지닌 정당성을 옹호했다. 김형준의‘신종교’개념은 1910년대 후반 이돈화의‘신종교’개념에 젖줄을 대고 있었다.‘종교와 과학’의 관계를 중심으로‘신종교’의 내용을 고찰하면, 김형준의 그것이 다소 방어적 차원에서 제기되었고 개념적 외연이 좁아지긴 했지만, 양자의‘신종교’개념은‘낭만주의적 종교 개념’으로 부를 만하다. ‘사상 논쟁’은 식민지기 종교 논의지형을‘종교-정치’구도 일변도에서 벗어나 ‘종교-과학’의 문제를 논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사상 논쟁’이전에는 천도교가‘과학’을종교에 종속시키면서‘敎政一致’를 지향하며 행동반경을 사회운동 방면으로 확장해나간 반면, ‘사상 논쟁’에서는 좌익 언론이‘과학’의 이름으로 사회운동의 영역에서천도교를 배제하고자 했다. 그런데 근대 학문적 토대가 미비된 식민지 상황에서‘종교’를 둘러싼 지식ㆍ담론은 허약한 기반을 면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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