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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과학원 개념과 소통 개념과 소통 제13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37 - 16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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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념사 연구는 개념사의 이론적 공리를 적용하면서 발견되는 적용 불가능한 문제들의 해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우리의 근대 경험 속에 응축된 개념을 연구하며, 여기에서 추출한 가설들을 다시 개념사 이론에 비추어 검증함으로써 연구 방법론 모델을 구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선행 연구는 대체로 근대적 개념의 수용과 그 영향에 초점을 두었다. 여기에서 간과된 동아시아의 문화적 특성과 전통적 관념에 주목하여 축소되고 왜곡된 ‘경험공간’과 ‘전통 요소’에 대한 분석이 요구된다. 한국의 근대는 비동시적인 것들의 동시대적 존재가 커지는 한편, 전통적인 가치와 관념들에 대한 가지치기를 통해 비동시적인 것들의 동시대적 수렴이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개념의 기원으로 재귀하다 보면 서양을 보편화하고 스스로를 주변화는 인식틀에 고착하기 쉽고, 개념의 역동적 수행성 규명을 어렵게 한다. 따라서 중국과 일본을 경유한 개념 수용 과정의 특성과 개념의 통시적 의미 변화를 추적하는 가운데 공시적 활용에 주목해야 한다. 공시적 활용은 통시적 접근에서분절되기 쉬운 텍스트 내외부의 개념 사용 주체를 부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대를 특징짓는 다양한 사회적 체계들의 발생은 개념 운동을 특정 개념 하나만의 연구보다 그와 상호작용하는 연관 개념과 함께 분석할 것을 요구한 다. 상위·하위·병렬 개념들 속에서 개념의 논의되는 담론의 층위를 고찰하고, 대립·보완 개념들과 함께 그 의미의 연결망을 구축하면 개념의 역사의미론이 보다 선명하게 드러날 수 있다. 중화권에서 진행되고 있는 관념사 연구는 어휘통계학적 연구 방법뿐만 아니라 중국 근대사회 변동의 근저에 지속되고 있는 정신적 가치와 서양에서 흡수한 근대적 가치를 근대의 새로운 전통으로 인식한다는 점에서 시사적이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으로 주목해야 할 지점은 ‘디지털 인문학’이라는 수사 이면에 감추어진 역사 해석과 관련된 그들의 실천적 지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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