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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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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여성사학회 여성과역사 여성과역사 제11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133 - 167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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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필암서원에 보존되어 있는 <노비보>를 가지고 조선후기 노비의 가계 존속 시스템과 그 안에서의 婢의 역할을 규명하기 위해 작성하였다. <노비보>는 18세기 중엽에 작성된 것으로 서원이 소유하고 있는 노비를 족보 형식으로 기록한 자료이다. <노비보>에 수록된 노비 중 전래노비 2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들은 性比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奴보다 婢를 통해 가계를 존속하는 비율이 2.5배나 되었다. 그 배경에는 고려조부터 시행된 賤者隨母法, 즉 良賤의 신분과 소유권 귀속에 있어 母役에 따르는 관습이 내재되어 있다. <노비보>에서는 이를 활용하는 한편, 더 나아가 노비의 가계 자체를 母, 즉 서원의 婢를 중심으로 계보화하고 있다. 院奴와 院婢가 결합한 경우 그 소생은 원노가 아닌 원비의 아래에 기재하여 母 쪽으로 계보를 연결하는 것이 一例이다. 이러한 노비의 기재 방식은 조선후기 점차 노비수가 감소함에 따라 소유주가 노비 소유를 유지하기 위해 家系 단위로 노비를 파악하고 관리해 온 데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된다. <노비보>는 바로 노비 소유주에 의해 노비의 가계가 관리되고 유지됨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노비보>의 분석을 통해 조선후기의 婢가 사노비 경영 방식의 하나로서의 가계 존속 시스템의 매개가 되는 사례를 볼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奴보다는 婢가 노비제가 완전히 없어지기까지 전통적 노비제의 굴레에 더 강고하게 억압된 존재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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