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52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65 - 89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문학작품에는 다양한 인간형상과 삶의 유형이 그려진다. 그러나 그것은 거대담론과 史官의 눈을 거쳐 정형화된 채 역사 속에 정리된다. 이 과정에서 복잡한 삶의 요소는 단일한 형태로 정형화되고, 그 외의 요소 및 삶의 유형은 타자화 되거나 배제된다. 여성의 삶 역시 ‘신여성’이라는 이름으로 정형화 과정을 거치면서 특정의 여성상이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상으로 인식되는 ‘오해’가 발생되곤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정형화는 정당한 것인가? * 본고는 고려대학교 BK21 플러스 중일 언어·문화 교육·연구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음을 밝힌다. 전통 가정에서 독립된 자아로서 자신의 욕망을 인식하고 사랑을 추구했지만, 사랑의 허위를 깨닫고 당당하게 홀로 떠난 ‘소피’는 신문화운동기 ‘노라’를 둘러싼 담론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가 시도한 두 번의 ‘가출’은 좌익 평론가들에게 답을 찾지 못한 ‘방황’으로 규정되었다. 그래서 본고는 ‘장메이’를 통해 혁명에 투신한 여성의 삶을 살펴보았다. 혁명가로서 ‘여성성’을 거세한 장메이는 당 간부로 우뚝 섰음에도 불구하고 상사수 열매를 손에 쥐고 눈물을 흘린다. 잃어버린 사랑과 여성으로서의 나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었다. 빙신은 자신의 여성성을 인정하고 자신에게 잘 맞는 일을 찾았으며, ‘번역’과 ‘과학적 육아’, ‘교육’ 등을 통해 사회에 참여한 야첸이라는 인물을 통해 ‘신여성’상을 제시했다. 이는 가정과 사회를 모두 조화롭게 끌어안는 이상적인 시도이자, 양성 간에 사랑과 배려로 구축한 이상적인 가정상을 모색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아들’과 ‘딸’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세상을 꿈꾼 것이다. 그러나 이 역시 ‘슈퍼맘’이라는 또 다른 정형화의 오류를 범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노정하고 있다. 여성의 삶을 정형화하는 시도가 지닌 위험성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매우 자의적인 ‘신여성의 계보’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를 통해 한 시대의 여성을 한 가지 유형으로 정형화할 때 많은 요소들이 간과되어 버림을 발견하게 된다. 여성의 삶을 정형화할 때 이것이 오히려 여성 삶의 개별성을 함몰시키고, 제반의 문제들을 은폐시키며, 여성을 억압하는 또 다른 ‘폭력’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4)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