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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사학회 영국 연구 영국 연구 제34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53 - 38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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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적 무정부주의자들은 억압과 지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를 거부했지만, 설령 국가의 지배에서 벗어난다 해도 자유의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지는 않았다.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자유의 문제가 해결된다 해도 사회적 자유의 영역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사회적 자유의 영역에서 개인주의적 무정부주의자들은 결혼과 사랑의 문제에 대해 주목했다. 이 부분은 관습에 의해 억압되고 있었을 뿐 아니라 관습을 뒷받침하는 법률에 의해서도 통제되고 있는 영역이었다. 결혼은 제도화되어 있어서 이 제도 밖에 있는 사람들 즉 결혼하지 않고 함께 사는 사람들은 사회적 편견에 시달렸으며, 이들의 아이는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지 못했고 사회적으로는 차별받았다. 결혼한 사람들도 억압받기는 마찬가지였다. 결혼한 사람들은 사랑의 유무에 관계없이 평생을 서로에게 묶여 살아야 했고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도 없었다. 개인주의적 무정부주의자들은 이런 현상에 대해 자유로운 사랑(free love)을 대체하려고 했다. 결혼과 성에 대한 관습의 억압에 대해 인간들의 사랑할 권리를 요구했던 것이다. 이들이 경제 현상에 대해 제시한 반독점의 논리를 연장시켜 본다면 사랑에 대한 독점을 깨뜨리려 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주목할 부분은 이들의 생각이 철저하게 이성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이성을 잣대로 하여 국가권력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사회의 많은 관습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결혼과 성의 논의에 과학을 끌어 들였다. 그런 점에서 이들은 미신과 편견에 도전한 계몽주의의 연장선상에 서 있었으며 그들에게 현실은 여전히 미신으로 가득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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