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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중현 (공주대학교)
저널정보
세계문학비교학회 세계문학비교연구 세계문학비교연구 제76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129 - 149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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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크는 1829년에 결혼 생리학을, 이어 1846년에는 부부생활의 사소한 불행들을 출판한다. 그런데 그의 말처럼, 결혼 생리학이 결혼에 대한 이론이라면 부부생활의 사 소한 불행들은 결혼에 대한 사실이다. 다시 말해 결혼 생리학이 결혼이라는 한 사회적 사실에 대해 실증적이고 과학적인 연구 및 분석을 통한 작가의 이론적인 고찰을 담고 있 다면, 부부생활의 사소한 불행들은 그 이론을 등장인물들에 실제적으로 적용한 시도라 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두 작품은 연속성을 가질 뿐만 아니라 서로 보완적이라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이 두 작품에 기초하여 당시 부르주아들의 결혼에 대한 발자크의 시각을 고 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돈이 중심이 된 부르주아 사회의 결혼은 재산과 그 재산의 상속에 기초한다. 따라서 그 결혼은 대체로 감정과 애정이 결여된 결혼일 수밖에 없다. 또한 이 결혼은 대체로 남자가 만혼이기에 아내는 남편에 비해 나이가 아주 어리다. 남편들은 여자를 알지 못하고 결혼한 데다 감정을 경시하고 이기주의적으로 살며, 아내 에 대해 무관심하다. 게다가 엄격한 부부 규약은 아내에게 큰 억압이 되어 더 큰 권태와 고통을 야기한다. 이런 상황에서 독신자들은, 작가에 따르면, 그 아내들의 고통의 완화제로 기능한다. 이 는 곧 아내들의 ‘간통’을 의미하는데, 간통은 악덕으로 그 부도덕성이 비난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발자크는 아내들의 그 일탈을 비판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작가에 따르면, 아내들의 그와 같은 과오는 감정을 존중하는 결혼이 아니라 경제 논리에 기초한 타산적인 결혼의 필연적인 결과이다. 사회는 아내들의 간통을 통해 부르주아들의 결혼을 단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부르주아들의 타산적인 결혼이 야기하는 악덕으로부터 결혼을 구하는 길은 무 엇인가? 결국, 두 영혼 사이에 사랑과 신뢰와 완벽한 화목이 깃든 결혼이 바로 그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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