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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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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학회 중국학보 중국학보 제84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75 - 95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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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19년 1월 北京大學에서 학생잡지인 『新潮』 , 『國故』, 『國民』이 거의 동시에 출현한 현상에 주목하였다. 기존의 연구는 대부분 세 잡지를 각각 진보, 보수, 애국의 성향으로 나누어, 각기 다른 성향을 지닌 北京大學 학생들을 대표하는 ‘三鼎雜志’로 빗대어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다. 본 논문은 이러한 일원화된 해석을 극복하기 위하여 그간 연구가 미비했던 『國民』을 중심으로 『國民』과 『國故』의 관계, 『國民』과 『新潮』의 관계를 각각 고찰하였다. 이 고찰을 통하여 그들의 관계는 고도의 정치성을 지닌 五四運動 전후로 큰 변화를 겪었으며 이 과정에서 기존에 알려졌던 것과는 달리 잡지 성원들 사이에 시기에 따라서 공통의 구성원이 존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五四運動이 발생하기 전 『國民』은 일본유학생 단체인 ‘學生救國會’와 긴밀한 관계를 맺는 것과 동시에 『國故』와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였는데, 이 시기에 일부 구성원들은 『國民』과 『國故』의 직원을 겸직하기도 하였다. 이와 달리 『國民』과 『新潮』 는 五四運動전에는 학생의 정치에 대한 태도를 둘러싼 분명한 견해차로 충돌하였다. 그러나 五四運動이후 『國民』과 『新潮』의 관계는 『國民』이 白話文으로 기사를 작성하고, 新文學 작품을 게재하는 방식으로, 동시에 新潮社의 성원들도 『國民』에 직접 본인들의 작품을 싣는 방식으로 관계가 재건되며 이를 통한 상호작용이 발생하였다. 무엇보다 『國民』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잡지사 조직을 개편하고, 잡지 내용의 변화를 추구하면서 객관적인 ‘학생 잡지’로서의 조건을 갖추어나가기 시작한다. 결론적으로 1919년에서 1920년까지의 1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國民』 『新潮』 『國故』 는 정식 사회구성원이 아닌 예비단계의 ‘학생잡지’였지만 당시 지식계의 정치, 문화, 학술 방면의 주류적인 문제의식을 공유하였고, 이러한 과정에서 실제로 일정한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이는 1919년에서 1920년이라는 특수한 시기 하에 아직 제대로 자리 잡지 않았던 유동적인 학생신분의 운용에 의해서 가능하였다. 곧 당시의 ‘학생잡지사의 결성’과 ‘학생 잡지의 발간’ 그리고 ‘해체’는 개별적으로 발생한 ‘사건’이 아닌 특수한 시기적 조건 아래 생성된 ‘현상’이라는 것을 강조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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