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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대훈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회 철학 哲學 제140집
발행연도
2019.8
수록면
47 - 74 (28page)
DOI
10.18694/KJP.2019.08.1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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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칸트에게서 선택의지의 자유는 그의 전 저작에 걸쳐 개념적으로 일관되게 사용되었다는 입장에 서서 특히, 몇몇 칸트 연구자들의 주장에 반대하여, 『순전한 이성의 한계 내에서의 종교』(이하 『종교』)와 『윤리형이상학』에서 칸트는 선택의지의 자유 개념을 일관되게 유지한다고 논증한다. 자율 개념은 실천이성이 수립한 도덕법칙에 의지가 종속되는 데에 성립하므로 여기서는 행위자에게 행위의 책임을 귀속시킬 수 없다는 비판에 맞서 칸트는 『종교』에서 선택의지의 자유라는 핵심 개념을 개진하는데, 그가 『윤리형이상학』에서 이 개념을 다시금 버리는가가 쟁점이다. 필자는 『윤리형이상학』의 해당 문단(MS VI 226∼7)은 당시의 논쟁상황, 특히 라인홀트와의 논쟁적 긴장을 고려할 때 제대로 이해될 수 있다는 관점에 선다. 여기서 칸트는 선택의지의 자유 개념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만 자신의 선택의지의 자유 개념과 유사한 라인홀트의 의지의 자유 개념을 무차별의 자유 개념과 동일시하여 자신의 것과 구별하고 있을 뿐이다. 칸트의 공략지점은 선택의지의 자유 개념이 선험적초경험적인 것으로서 완전하게 정의될 수 없다는 점에서 단지 경험적인 차원에서 성립하는 무차별의 자유와 구별된다는 것이다. 필자는 여기서 더 나아가 자유 개념에 대한 완전한 정의(Definition)는 불가능하지만 불완전한 해설(Exposition)은 가능하다는 『순수이성비판』에서의 칸트의 견해에 따라 선택의지의 자유를 ‘준칙을 선택하는 초월론적인 능력’으로, 무차별의 자유를 ‘행위를 선택하는 경험적 능력’으로 정식화하여 구별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우리는 도덕법칙을 준수하지 못하고 이탈하는 우리의 사실적 무능력에 대해서도 이러한 이탈을 선택하는 의지를 초월론적으로 전제함으로써 이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행위의 책임귀속 문제와 선택의지의 자유
3. 『윤리형이상학』에서 칸트는 선택의지의 자유 개념을 버렸는가?
4. 라인홀트의 의지의 자유 개념과 무차별의 자유
5. 선택의지의 자유를 정의하는 문제
6. 행위를 선택하는 능력과 준칙을 선택하는 능력의 구별
7. 무능력의 능력
8.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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