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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베네딕토 16세 김상용 (광주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신학전망 신학전망 제205호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262 - 281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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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2019년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세계의 모든 주교회의 의장들을 소집하여 교회 내 미성년자 보호 문제에 대해 함께 논의하였다. 교회의 위기에 직면하여 전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 또한 사목자로서의 책임의식을 갖고 이 논의에 도움을 주고자 문제의 전말과 본질에 대해 18쪽 분량으로 정리한 글을 제시하였다. 이후 이 글을 독일 잡지 『클레루스블라트』(Klerusblatt)에 게재하고자 하였는데, 이에 앞서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가 4월 11일자로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베네딕토 16세는 성직자의 아동 성추행 문제가 그 이론과 실제에 있어서 단순히 성직 중심주의나 성 억압을 초래하는 사제 독신 제도에 기초해 있는 것이 아니라, 1968년 성 혁명을 기점으로 하여 나타난 가톨릭 윤리신학의 붕괴에 기초해 있다고 본다. 진리의 절대성에서 비롯되는 ‘내적으로 악한 행위’의 존재 혹은 도덕 문제에 대한 교회 교도권의 무류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형식으로 드러난 신앙의 위기로 인해 교회가 사회의 악한 현상에 스스로 물들고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제시한 ‘적응’(aggiornamento)의 정신을 세속에 대한 교회의 순응으로 환치하여 이해하는 것을 이른바 ‘공의회적인’ 태도라고 규정하는 동안, 신학교 내 ‘동성애 클럽’ 문화와 성직자의 소아 성애를 용인하고 변호하는 분위기가 확산됨으로써 사제 양성과 사제들의 삶이 왜곡되기에 이르렀다고 지적한다.
이처럼 하느님의 일식(日蝕)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사회와 교회를 향해 사랑이신 하느님과 그분의 교회 그리고 교회의 성사에 대한 신앙의 회복이야말로 교회 내 동성애 문화와 성직자의 소아 성애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근간을 이룬다고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역설한다. 사람이 고안해 낸 ‘새로운 교회’의 설립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세속의 악 가운데 여전히 존속해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에 대한 믿음을 새롭게 하고 선하신 하느님을 증거하는 데에 해답이 존재한다고 보는 것이다.
정확한 진단이야말로 올바른 처방을 담보한다. 이런 의미에서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글은 성직자의 성적 일탈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오늘날 교회 현실을 심도 있게 해석하고 이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하는 데에 혜안을 제공하고 있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1960년대 시작된 추세와 윤리신학
Ⅲ. 교회의 초기 대응
Ⅳ. 몇 가지 관점들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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