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용찬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국어교육학회 국어교육연구 국어교육연구 제70집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225 - 258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서울, 민족, 종교 차원의 3·1운동 접근이 아닌 지역, 개인, 기억 차원에서의 3·1운동 접근이라 할 수 있다. 본고는 이러한 측면에서 대구 지역 3·1운동의 파급에 큰 역할을 한 학생들의 역할과 활동을 주목하고자 하였다.
특히 해방직후 <대구시보> 좌담회에 실린 ‘3·1운동의 회상’이나 『상화와 고월』에 실린 백기만의 『상화와 고월의 회상』같은 기억된 자료들을 주된 대상으로 삼았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기억된 자료들이 당대의 일본 측 자료인 『고등경찰요사』나 재판기록 등과 다소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자료들의 경우 해방된 이후의 기록 내지 기억된 자료란 점을 전제하지 않으면 안 된다. 3·1운동은 해방이 되면서 중요한 문학적 제재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되는데, 좌․우 모두에게 3·1운동은 중요한 기억의 대상이 되었다. 과거의 역사적 사건(3·1운동)을 해방이란 새로운 역사의 시작점에서 이들은 기억하고 재현해 내고자 하였다. 3·1운동은 개인의 기억이자 집단의 기억이기도 했다. 기억된 3·1운동은 실제 전개된 3·1운동보다 과장되거나 축소되기 마련이다. 백기만의 ‘3·1운동의 회상’이나 상화와 고월의 회상 은 3·1운동 당시의 기록이 아닌, 억압이나 검열이 사라진 해방된 조국에서의 당사자의 저항운동에 대한 회고란 점, 또 이상화 시인에 대한 오마주적 성격이 강한 글이란 점에서 비판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백기만의 회고는 이러한 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읽어야 한다. 그럼에도 이들 기억된 자료들이 3·1운동 당시 대구지역 청년 문인들의 내면풍경을 읽어내는 유일한 자료들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인정된다. 3·1운동이란 큰 역사적 사건을 경험함으로써 이들은 근대적 주체인 개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며, 1920년대 초 문학 장에서 민족이나 문학의 자율성을 인식하고 말할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 3·1운동의 경험은 이상화와 백기만이 1920년대 문학 장에서 주요 동인지인 백조와 금성의 중심인물이자 개성 있는 작가로 그 존재를 드러내는 데 일정 부분 기여하였다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3·1운동과 개인 주체의 등장
Ⅲ. 대구지역 3·1운동의 전개와 학생들의 역할
Ⅳ. 학생 문인들의 3·1운동 참여와 그 기억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9-373-000858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