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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선영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31권 제1호
발행연도
2019.3
수록면
351 - 380 (30page)
DOI
10.38077/KJRLL.2019.03.31.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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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표는 소비에트 체제 붕괴 이후 급증한 부랑아들의 실상을 폴란드 감독 한나 폴락(Hanna Polak)의 다큐멘터리 「레닌그라드스키의 아이들(The Children of Leningradsky)」(2004)과 「그러나 삶은 지속된다(Something Better to Come)」(2014)를 통해 살펴보는 것이다. 아울러, 부랑아 문제에 지속적이고도 깊이 있게 천착하고 있는 폴락 감독을 통해 예술가의 사회적 임무에 대해 살펴보는 것 역시 이 글의 목표가 된다.
전러시아국립영화연구소(ВГИК) 촬영학과를 졸업한 폴락은 러시아의 부랑아 문제를 다룬 안드제이 첼린스키 감독의 「기차역 발라드(Railway Station Ballad)」(2003) 촬영기사로 자신의 커리어를 시작하였고 첼린스키와 공동 연출한 감독 데뷔작 「레닌 그라드스키의 아이들」에서 다시금 부랑아 문제를 진지하게 주시하게 되었다. 1990년대 모스크바 레닌그라드역에 거주하는 부랑아들의 일상을 추적한 이 다큐의 일차적 목표는 관객에게 부랑아들의 참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로 인해 감독-예술가는 영화에 직접 개입하는 것을 자제한 채 관찰자이자 청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게 된다.
「그러나 삶은 지속된다」는 모스크바 근교에 위치한 “유럽 최대의 쓰레기 매립지” ‘스발카‘에 살고 있는 10세 소녀 율랴의 삶을, 2000년부터 2014년까지 14년간 지켜보며 완성한 장편 다큐멘터리이다. 이 영화에서 감독은 자신의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전작에 비해 더욱 적극적으로 영화에 개입한다. 즉 이 다큐에서 감독은 대화자, 더 나아가 참여자,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예술가의 사회적 임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던 폴락은 영화의 힘이 스크린 안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스크린 밖으로 확장되어 영화 속 인물뿐 아니라 관객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폴락이 자신의 다큐멘터리로 보여준바, 절망 속에서도 희망에 대해 말하는 것, 바로 이것이 광포하고도 참혹한 현실에 대항하는 예술의 응전 방식이었던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레닌그라드스키의 아이들」(2004) : 관찰자이자 청자로서의 감독-예술가
Ⅲ. 「그러나 삶은 지속된다」(2014): 대화자 및 조력자로서의 감독-예술가
Ⅳ. 결론을 대신하여 : ‘예술’이 보여줄 수 있는 응전의 방식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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