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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석민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국립경국대학교 민속학연구소 민속연구 민속연구 제36집
발행연도
2018.2
수록면
177 - 20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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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굿판의 감성에 주목한 것으로, 그 대상으로는 동해안별신굿의 굿판을 삼고 있다. 동해안별신굿은 해촌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큰 굿이며 지역의 신앙적 특수성과 무집단의 의례적 보편성이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더욱이 마을의 안녕과 풍어의 기원, 그리고 어로활동의 위험성에 대한 타개책으로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인식되면서도, 연행의 유연성이 이른바 ‘창조적’ 전승 동력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이 글은 기원적 탐구보다는 굿판의 연행 상황에 좀 더 주목하면서 고수되어온 굿판의 일정한 틀과 그 틀 속에서 펼쳐지는 행동의 동기에 대해 천착해보고자 했다. 이에 이 글은 욕망, 감성, 정동(情動)을 키워드로 삼았다.
욕망은 정동의 한 유형으로, 굿판을 구성하는 연행요소와 연행절차는 그러한 욕망이 배치된 결과라고 할 수 있으며, 그 배치의 구도는 곧 판의 체계이다. 그렇기에 주체들이 어떤 욕망을 충족하려고 하는지와 그러한 욕망이 굿판에 어떻게 배치되어 있는지를 해명하면서 그 판의 체계를 분석하고자 했다. 이와 함께 굿판을 구성하는 주체를 신과 무당, 마을 공동체로 나누고 그 관계와 행동 양태들을 정리하여 판의 체계를 더 심화하여 이해하고자 했다.
한편 굿판에서 표출되는 정서의 양태들을 분석하여 그 정서들의 관계와 위상을 해명하고자 했다. 정서는 곧 외부 요인에 의해 신체에 가해지는 효과라고 할 수 있는데, 굿판의 참여자들은 굿이라는 의례를 통해 일정하게 정서의 효과를 갖는다. 또한 그러한 정서는 수동적 정념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으로, 굿판의 주조는 예속적 관계 혹은 상태에서 비롯된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변이의 특이점으로서 강도의 변화에 주목하여 그러한 굿판이 그려내는 윤리적 지향에 천착해보고자 했다. 정동은 곧 변이의 체제인데, 관념의 변화 속에서 정서들의 변화가 지향하는 의미를 포착해낼 수 있다. 물론 그 의미는 공동체의 윤리이며, 굿판의 정동은 곧 윤리적인 의미에서 공동체의 좋은 것과 나쁜 것의 구별과 해석이 함축된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욕망의 배치와 판의 체계
3. 판의 정서와 그 구조
4. 강도의 변화와 윤리적 지향
5.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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