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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성호현 (광운대학교)
저널정보
한글학회 한글 한글 제79권 제3호(통권 321호)
발행연도
2018.9
수록면
661 - 692 (32page)
DOI
10.22557/HG.2018.09.79.3.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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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추정 형식 ‘-겠-’과 ‘(-을)것이다’의 의미 · 기능을 진정 추정으로 규정하여, ‘모양이다’, ‘듯하다’, ‘것 같다’ 등과 같은 의사 추정과 구분하였다. 다만 선어말어미로서의 ‘-겠-’은 부분적인 의사 추정 형식의 속성을 고려하여, 의사성 진정 추정으로 규정하였다. 이것은 국어 추정 형식의 새로운 체계 수립과 두 형식의 문법적 자리매김을 의미한다.
그리고 두 추정 형식 사이에 나타나는 의미 또는 주요 용법상의 특징적 변별성과 두 형식의 주관성 정도와의 관련성을 규명하여, ‘(-을)것이다’가 ‘-겠-’보다 주관성 정도가 높은 것을 입증하고자 하였다. 문법적 특성과 관련하여, ‘(-을)것이다’는 선어말어미 ‘-겠-’과 달리, 추정의 보조용언임을 밝혔다. 이것은 문법성 지위의 규정 없이, ‘-을 것이-’로 표현해 온 일반적 인식에 대한 하나의 해답이다.
본고는 두 추정 형식을 대상으로, 우선, 서법의 개념, 사태 인식 또는 초점 부여의 차이 등과 관련된 주관성 및 그 정도의 차이를 밝히었고, 추정의 근거, 추정의 방법, 추정 부사와의 공기 관계 및 사태 성립에 따른 확신도의 차이 등, 다양한 용법상의 차이와 주관성 정도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런 과정에서 확인되는 ‘(-을)것이다’의 추론성, 확신성, 논리성 등이 본고가 규정한 또 다른 보조용언 ‘것이다’의 본래의 ‘확인’의 의미와 관련되어 있음도 살펴보았다. 이러한 일련의 논의를 통해서 진정 추정의 ‘(-을)것이다’가 의사성 진정 추정 ‘-겠-’보다 상대적으로 주관성 정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

〈벼리〉
1. 머리말
2. 한국어 추정 서법의 체계
3. 양 형식의 주요 용법상의 차이와 주관성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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