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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유석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비교문화연구 비교문화연구 제24집 제1호
발행연도
2018.2
수록면
197 - 232 (36page)
DOI
10.17249/CCS.2018.02.24.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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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이질적 존재에서 이국적 존재로 변모한 사람들, 즉 한 국민국가 내부의 소수종족이 관광상품화되면서 나타나는 여러 현상들에 관한 연구이다. 구체적으로는 태국 북부 지역의 고산족이 상품화되는 사례를 통해 태국 사회의 고산족 관리 방식의 변화, 고산족상품화 진행 양상, 상품화가 고산족의 종족성에 미친 영향, 고산족의 상품화 과정에서 상품인 소수종족들이 주체가 되지 못하고 배제되는 양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태국 북부 지역에서 고산족의 관광상품화는 종족의 전통과 종족성을 새롭게 변형시켰다. 한 지역의 전통과 정체성이 외부 세계의 자극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심지어 자신들의 전통문화를 재현하고 조작·창조함으로써 오히려 전통이 더 보호되고 강화된다는 주장과 달리, 태국 북부 지역의 고산족 관광의 경우 전통과 종족성의 획일화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고산족 하위범주 내 각 소수종족의 전통과 종족성이 소위 ‘고산족’이라고 통칭되는 새로운 유형의 창조물로 재창조되었다. 종족 그룹 각각의 전통과 종족성은 무시된 채, 단지 돈이 될 만한 자본주의적 논리에 부응하는 이국적인 것들만 강조된 것이다.
한편, 상품인 고산족은 상품화의 주체가 될 수 없었다. 대부분의 수익은 태국인 에이전트에게 돌아가고, 일 년에 한 번 연행되던 종족 의례는 매일 상연되면서 ‘의례의 관례화’가 이루어졌다. 고산족 관광 프로그램의 문화중개인 역할을 하는 가이드는 주로 태국인이며 이들에 의해 고산족의 사회와 문화가 왜곡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도심과 그 근교의 고산족 상품의 판매자도 해당 소수종족이 아니다. 해당 종족이 아닌 사람들이 그저 생계를 위해 목에 링을 걸거나 아카족 전통 의상을 입으며 다른 고산족들의 춤과 음악을 단기간에 배워 흉내낸다. 이는 관광을 통해 주체화되어야 할 고산족들이 상품화 과정에서 자신의 주변적 역할과 위치를 인식하면서 배제되고 타자화되었음을 의미한다.

목차

1. 들어가며
2. 이질적 관리 · 통치의 대상에서 이국적 상품으로
3. 마을 차원의 종족관광
4. ‘고산족’으로 상품화된 다양한 소수종족들
5. 종족 없는 종족관광
6. 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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