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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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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89집
발행연도
2004.2
수록면
341 - 36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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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르케고르 연구에서 항상 논란이 되는 것들 중의 하나는 그의 저작, 특히 익명의 저작에 대한 해석의 문제이다. 이와 관련하여 키에르케고르는 여러 저작에서 텍스트해석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혀 놓고 있다. 그런가 하면 그의 이러한 읽기 이론은 일부 연구자들에 의해서 해체주의 내지 포스트모더니즘의 선구로 해석되기도 한다. 논자는 이 두 문제가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고 생각한다. 만일 그가 해체주의의 선구라는 주장이 옳다면 그렇다면 그의 사상에 대한 기존의 해석은, 그것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든 간에, 대부분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오로지 종교적 실존,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기독교적 실존에 대한 그의 입장이라고 지금까지 이해되어 온 것들은 그 근거를 송두리째 잃게 될 것이다. 물론, 키에르케고르의 실존적 사상에 포스트모더니즘의 선구라고 할 만한 요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논자는 그의 사상의 근간을 포스트모더니즘적으로 해석하려는 시도는 지나친 비약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논자는 본 논문에서 이러한 문제를 다루고자 하였다. 우선 비평이론의 역사적 흐름을 배경으로 해체주의비평을 간략히 살펴본 다음, 키에르케고르의 사상을 해체주의의 선구로 해석하는 몇몇 연구자들, 특히 매키, 노리스 등의 이론을 검토할 것이다. 이를 통해서 논자는 키에르케고르의 실존 사상의 근간이 되는 간접전달이 익명의 저술이라는 그의 독특한 방법을 통해서 시도되고 있으며, 이는 전적으로 기독교적 실존에 대한 그의 철저한 신념에 기인하고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키에르케고르는 종교적 진리를 전달하는 데는 직접 전달이 한계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론적, 추상적 진리는 직접 전달이 가능하지만, 실존적, 실천적 진리의 전달은, 신이 아닌 한, 직접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견 해체주의비평의 선구로 보일 수도 있는 그의 사상이 바로 이 지점에서 해체주의와 갈리는 것이다. 그는 종교적 가치를 확신하고 또 장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체주의와 결정적 차이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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