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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예학회 무예연구 무예연구 제11권 제2호
발행연도
2017.5
수록면
1 - 20 (20page)
DOI
10.51223/kosoma.2017.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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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솔각은 중국을 대표하는 유술적 신체문화인데 그 기원을 찾아보면 고대 서주시대의 군사 훈련부터 찾아 볼 수 있다. 상체를 벗고 서로 겨루었던 고대 중국의 유술적 전승은 북방민족의 왕조인 요, 금 그리고 원대에 이르러 상체에 수련복을 입는 방식이 도입되었고, 이 방법은 청조에 이르러 더욱 체계화 되면서 현대의 중국식 씨름인 솔각으로 체계가 잡힌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유술적 신체문화의 역사와 그 기술체계에서 중국의 한국과 일본, 몽골과의 교류적인 모습과 문화적 동질감을 찾을 수 있었다. 그 기술체계는 수련복의 다양한 부위나 신체부위를 잡고 상대를 업거나 상대방의 다리를 잡은 방법으로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려 넘기는 방식으로 체계적으로 발전하였다. 또한 중국 솔각의 기술체계는 현대 유술적 스포츠인 유도나 쥬짓수의 기술 체계에 대한 다른 관점을 제시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 볼 수 있어, 새로운 기술 개발에도 그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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