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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혜선 (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세고고학회 한국중세고고학 한국중세고고학 창간호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85 - 105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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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체의 종단면이 마름모꼴이고 높이가 15㎝ 이하의 소형인 도기 편구병은 羅末麗初 시기에 제작 사용된 기종이다. 편구병은 늦어도 8세기 이후 높이 20㎝ 이상의 편구형병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9세기 이후 덧띠무늬병 · 줄무늬병 · 편병과 함께 사용되면서 편구형병의 동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편구병으로 변화하였다.
편구병은 유적 출토 상황을 종합한 결과, 생산량과 소비량 자체가 동시기에 제작되었던 다른 기종에 비해 적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양상은 편구병이 기본적으로 제작과정상 다른 기종에 비해 까다로운 과정을 거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구병은 나말여초시기인 9~10세기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사용되었다.
또한 편구병은 9세기대에 청동제로도 제작된 예가 확인되고 있고, 11세기 이후에는 청자 또는 흑유자와 같은 자기제로도 재질을 달리하여 제작 사용되기도 했다. 편구병과 편병은 기종의 탄생과 발전은 도기에서 시작하였지만 본격적으로 자기가 제작되는 고려초에는 자기제로도 번안되었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재질 상호간의 번안현상이 도기와 자기사이에도 활발하게 존재했고 도기가 자기의 형태에도 상당히 영향을 주었음을 보여준다. 자기제 편구병의 제작은 통일신라 후기 도기의 여운이 지속되는 한편 재질을 넘나드는 보다 확장된 기명의 면모를 살펴보는 근거가 될 수 있다.
단순히 왕조교체가 모든 물질문화의 변동을 추인하는 것은 아니다. 물질문화의 변화는 서서히 일어나며, 이것이 어느 정도 축적되었을 때 획기적인 변환을 이끌 수 있다. 앞으로 여러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변동과정과 그 의미를 살펴보고, 여기에서 도출된 결과를 종합하여 당시 물질문화의 양상을 보다 입체적으로 그려보는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도기편구병의 출토현황
Ⅲ. 도기편구병의 연원과 특징
Ⅳ. 자기편구병으로의 번안과 그 의미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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