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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명석 (연세대)
저널정보
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17집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1 - 26 (26page)
DOI
10.23908/JSPS.2017.06.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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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도덕지각론의 관점에서 맹자의 의내(義內)론, 즉 옳은 행위는 인간의 내면에 달려 있다는 주장의 의미를 『맹자』 「고자」상 5장에서 논의된 존경심(敬) 개념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도덕지각론이란 인간이 자연적 사실들을 지각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도덕적 사실들도 지각할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을 말한다. 연장자를 공손히 대하는 행위가 옳은 이유를 연장자의 연로함에서 찾아야 한다는 고자의 의외(義外)론은, 동물과 달리 인간의 연로함이 지니는 특별한 윤리적 속성에 대한 지각을 중시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현대의 도덕지각론과 연결된다. 한편 맹자의 의내(義內)론은 보통 연장자를 공경하는 것과 같은 행위가 옳은 이유는 인간 내면의 존경심 때문이며, 고자가 중시한 외부 대상의 속성은 당위가 아닌 사실의 영역에 속하므로 중요하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되어 왔다. 하지만 필자가 볼 때 맹자의 존경심은 일종의 ‘관심에 기반한 해석’으로 이해될 수 있으며, 그 지향적 대상이 존경받을 자격이 있는 존재라는 명제적 생각 혹은 평가를 그 주요 내용으로 삼는다. 맹자의 존경심을 이렇게 해석할 때, 존경심은 그 지향적 대상이 지니는 특정한 윤리적 속성을 정확히 읽어내고 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일종의 도덕적 지각능력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리고 이 점에서 우리는 옳은 행위의 근거와 관련한 고자와 맹자의 상반된 입장을 도덕지각론이라는 동일한 철학적 지평 위에서 조망할 수 있으며, 맹자가 자신의 의내론을 통해 고자의 의외론을 비판하려 했던 철학적 이유도 새로운 관점에서 성찰해 볼 수 있게 된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고자의 인내의외론과 도덕지각론
3. 맹자의 존경심과 의내(義內)론의 의미
4. 맹자의 도덕감정과 도덕지각론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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