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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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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45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295 - 31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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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율곡 이이(栗谷李珥, 1536~1584)의 사단(四端)과 칠정(七情), 인심(人心)과 도심(道心)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그의 대표적인 수양방법인 성의공부(誠意工夫)가 감정의 발현에 있어 어떠한 역할과 의미를 가지는지 살펴보는 것을 통하여 그의 감정공부론을 개략적으로 검토해 보는데 목적이 있다.
율곡의 수양론에서 인간감정의 선악문제는 기의 청탁수박 혹은 용사(用事)의 여부로 설명된다. 그런데 이 선한 감정의 발현을 위한 공부과정에서 사단 · 칠정이라 명명된 ‘정(情)’은 공부의 직접적인 대상으로 다루어지지 않는다. 다시 말해 사단확충, 칠정검속 등의 표현은 좀처럼 사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율곡이 감정의 중절문제를 수양론에서 전혀 거론하고 있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사단과 칠정 대신 인심과 도심을 빌어 그 의(意)적 측면에 대한 공부, 즉 성의공부를 제시하고 있다. 이로써 성의공부는 심기의 과불급을 막아 지각능력이 올바로 작용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방법으로 자리매김한다.
이와 같은 율곡의 서술태도에 대해 그 이유를 두 가지 측면에서 가늠해볼 수 있다. 첫 번째, 율곡이 사단과 칠정을 포함관계(七包四)로 정의한 점이다. 이로써 본다면 ‘사단확충’, ‘칠정검속’처럼 공부의 방법을 대대하여 제시할수 없다. 반면 인심과 도심은 서로 교차 가능한 개념(相爲終始), 즉 주재자와 피주재자로 역할을 나누어 맡는 관계로 설정되어 있다. 따라서 “도심이 인심의 주재자가 되어야 한다.”는 수양명제와도 논리적으로 충돌하지 않는다. 두 번째, 정은 직접 제어가 불가하지만 의는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율곡은 사단과 칠정은 정이 직출한 것일 뿐 계교가 불가능하나, 정 뿐 아니라의의 측면 또한 아우르는 개념인 인심과 도심 영역에서는 심리적 계교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감정중절의 실현을 성의공부로써 이루고자 하였던 것이다.
한편 율곡에게 있어 사칠과 인도 개념 모두는 마음이 작용한 결과물, 즉 인간의 일반심리라는 점에서는 동질적인 개념이라 볼 수 있다. 그들의 선악 및 중절 · 부중절은 바로 심리 · 정서적인 측면에서 지향해야할, 혹은 지양해야할 상태 및 경지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의 각각의 양태는 리를 기가 엄폐하는가에 대한 여부로 설명되는데, 이들의 기질을 바로잡는 과정이 바로 성의공부이다. 즉 율곡은 감정을 인지적으로 조절하여 상황에 맞게 발현하는 성의의 과정으로 기질변화라는 수양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한 것이다.

목차

요약문
I. 들어가는 말
II. 情의 善惡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III. 情의 中節한 발현을 위한 안내: 사단칠정에서 인심도심으로
IV. 誠意工夫의 의미
V.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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