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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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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윤정 (카이스트)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50집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109 - 148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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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제 2차 조선교육령-편찬취의서-보통학교 국어독본 사이에 존재할 수밖에 없는 ‘균열’의 가능성을 드러낸다. 식민지에서 제국의 언어를 국어로 가르치는 과정에 발생하는 균열이나 모순은 일본이 식민지 조선을 상대로 차이화와 동일화 전략을 차용한 교육을 실시하고, 정형화를 도모하는 원인이 된다. 기본자료인 제 2차 교육령기 『보통학교국어독본』과 『보통학교국어독본편찬취의서』는 일제 강점기에 공식적으로 이루어진 ‘국어교육’의 실상을 복원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논문은 조선총독부 발행 교과서에 투영된 이데올로기를 분석하고, 법령과 교과서 사이에서 실제적 법의 역할을 했던 취의서를 바탕으로 조선인에게 효과적으로 일본어를 학습시키기 위해 시도된 교육 방법은 무엇인지 고찰한다.
문화통치기 일본은 ‘일시동인’을 표방하며 식민지 조선인에게 감정 교육을 실시한다. 정신의 교화를 중심에 둔 제 2차 교육령기의 교수법은 지속적으로 마음의 문제를 환기하고 진정성을 확인하는 방식을 취했다. 역사적 진실보다 감정이 더 중요하다는 발상은 객관적 사실의 발견보다 개인의 감정과 신념에 주목하게 만들었다. 이 시기의 국어독본은 그 점에서 우리가 현재 근대적 문학 혹은 문학적 감성이라는 차원에서 이해하는 주체의 문제와 연결될 수 있다. 그러나 근대 조선에서 행해진 보통학교 국어교육의 가치는 아동을 감성이나 상상의 주체로 부각하되, 국가주의 안에서 불평등하고 협소하게 상상이나 인간적 공감을 체험하게 했다는 점에서 결함을 갖는다.

목차

국문초록
1. 국어독본을 읽는 법
2. 조선인이 일본어를 국어로 학습하기 위한 조건
3. 감정 교육과 심정의 발현
4. 제국의 언어, 시대정신의 언어
5.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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