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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원규 (포스텍)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17권 제2호(통권 제34호)
발행연도
2016.10
수록면
49 - 8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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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30년대 후반 신문연재소설인 방인근의 『쌍홍무』를 1910년대 후반 신문연재소설인 이광수의 『무정』과 비교하여 분석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두 작품을 연결시켜 보고자 하는 데에는, 방인근의 『쌍홍무』에 인물 설정이나 주요 사건, 세계관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무정』과의 유사성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20년의 격차를 두고 생산된 두 편의 신문연재소설을 비교 분석하여, 한편으로 1930년대 후반의 『쌍홍무』가 어떤 식으로 1910년대 후반의 『무정』을 ‘반복’하고 있는지, 다른 한편으로 유사한 구도 속에서도 발견되는 ‘차이’는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동시대의 고전’인 『무정』을 반복함로써 『쌍홍무』는 1930년대 후반 신문연재소설의 독자들에게 익숙한 패턴의 읽을거리가 될 수 있었다. 익숙한 유형의 인물들이 등장했고, 마스터플롯에 기댄 스토리는 독자의 기대를 배반하지 않았으며, 계몽적인 세계관 역시 거부감 없이 수용 가능한 것이었다. 이러한 『쌍홍무』에서의 인물, 사건, 세계관의 특성들은 『무정』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보다 폭넓은 이해가 가능하다. 그러나 『쌍홍무』가 『무정』을 기계적으로 반복하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쌍홍무』에서는 여러가지 방식의 변주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인물들의 성격 변화, 복잡한 남녀관계, 자극적인 사건들의 배치, 복수극의 구도, 개인의 성공에 대한 노골적인 강조 등은 『무정』과는 대비되는 『쌍홍무』만의 특성이라 할 수 있다.
이광수와 방인근은 식민지 시기에 인기 작가로 이름을 날렸다. 또한 이들이 명성을 얻는 데에는 ‘신문’이라는 매체가 중요하게 작용했다. 『무정』과 『쌍홍무』는 당대의 인기 작가들이 생산한 유사한 구도의 신문연재소설이지만 현재 두 작품이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전혀 다르다. 『무정』이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치에 비할 때 『쌍홍무』의 자리는 전혀 없다고까지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무정』과의 상호텍스트적 관계, 신문연재소설의 변화 양상, 독자 지향의 다양한 소설 속 장치들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나아가 방인근이라는 작가와 그의 작품에 대한 해석과 평가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쌍홍무』에 대한 연구는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 머리말
2. 반복의 의미-등장인물, 사건, 세계관
3. 차이의 의미-등장인물, 사건, 세계관
4.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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