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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철호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북아역사재단 동북아역사논총 동북아역사논총 제50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7 - 47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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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8년 6월 일본 수로국의 아마기함[天城艦]은 ‘竹島’와 ‘松島’(울릉도)를 측량하였다. 이는 일본이 공식적으로 처음 조선의 동해와 울릉도를 측량하고 ‘竹島’가 존재하지 않는 섬임을 확인한 것이었다. 이 사실은 일본의 독도 강점과 그 논리의 문제점을 새롭게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임에도 거의 밝혀지지 않았다. 따라서 필자는 새로 발굴한 자료를 토대로 1878년 아마기함이 울릉도를 측량한 내용과 그 의미를 부각시켰다.
일본은 개항 후 해안 측량의 중요성을 인식했기 때문에 강화도조약(조일수호조규)에 조선 해안 측량권을 넣었고, 이를 근거로 조선 해안을 본격적으로 측량하였다. 이때 외무성에서는 松島를 개척하자는 논의가 일어났다. 외무성과 해군성은 아마기함을 파견해 개항장 후보지를 찾고 松島의 실체를 파악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리하여 1878년 6월 아마기함은 竹島와 松島를 조사한 결과, 竹島가 존재하지 않은 아르고노트 섬이며 松島가 조선의 울릉도라고 확인하였다.
당시 아마기함은 일본육군 참모국의 「조선전도」, 영국 해도 2347, 러시아 해도 「조선동해안도」, 『중국해역 항해지침』 등을 참고로 측량하였다. 이들 해도와 수로지에는 ‘竹島(아르고노트 섬)’와 ‘松島(울릉도)’뿐 아니라 독도가 경위도상 거의 비슷한 위치에 확실하게 표시되었다. 따라서 아마기함은 ‘竹島’가 가공의 섬이고, 松島가 울릉도라고 정확하게 파악하였다. 또 아마기함은 독도를 조사하지 않았지만, 이들 참고자료에 표시된 독도의 존재와 위치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을 것이다.
『중국해역 항해지침』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에 기술된 반면, 오키는 일본 서부 연안에 분류되었다. 따라서 아마기함은 ‘松島’(울릉도)뿐만 아니라 ‘리앙쿠르 록스’(독도)를 조선 영토라고 인식하게 되었을 것이다. 이처럼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 영토로 인식했던 『중국해역 항해지침』의 분류 원칙은 1904년까지 유지되었고, 일본 수로부도 이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중국해역 항해지침』의 독도와 울릉도 내용은 1880년 6월 아마기함의 울릉도 측량으로 재차 확인되었고, 그 후 일본 수로부가 1907년 3월까지 간행한 모든 수로지에 거의 그대로 서술되었던 것이다. 1878년 아마기함의 울릉도 측량과 독도인식은 그 후 일본 수로부뿐 아니라 일본 정부가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 영토로 인식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주었다고 판단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아마기함의 파견 배경
Ⅲ. 아마기함의 울릉도 측량 목적 및 과정
Ⅳ. 아마기함의 울릉도 측량 보고서와 울릉도·독도인식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 초록
ABSTRACT

참고문헌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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