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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영의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한국문학과 예술 한국문학과예술 제16집
발행연도
2015.9
수록면
275 - 312 (38page)
DOI
10.21208/kla.2015.09.16.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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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한국의 4·3과 5·18, 중국에서의 문화대혁명, 그리고 베트남전쟁을 다룬 상흔문학 읽기를 통해 각각의 작품들에서 인물들이 감당해야 하는 폭력의 정체가 무엇인지, 그들은 그러한 폭력적 상황에서 어떤 대응양상을 보이는지 혹은 기억하고 있는지를 비교하여 살펴본다.
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는 사건이 종결되고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그날에 살아남은 자들이 갖고 있는 트라우마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것은 현기영 소설 「순이(順伊) 삼촌」의 서사가 4·3사건이 지난 30년 후라는 배경과도 유사한데, 두 소설은 한 세대 정도의 시간이 지나도 결코 지워지지 않는, 그리고 회복될 수 없는 역사적 상처와 상실을 이야기하고 있는 점에서도 닮았다.
문화대혁명과 베트남 전쟁 역시 인간에게 가장 끔찍한 단절과 무감각을 강요하는 비탄의 상흔을 남겼다. 그것은 폭력 혹은 전쟁 체험을 통해 그것의 잔인함과 인간의 황폐함을 인식하게 되고, 무엇인가의 승리가 그로 인한 슬픔까지 극복해주지 못함을 깨닫게 하는 것과 관련된다.
그러나 문학이 상처를 치유해 주지는 못한다. 문제를 해결해 줄 수도 없다. 다만 환기를 통해 문제를 직시하게는 할 수 있다. 문학은 다만, 그것의 두려움을, 그 두려움의 정서를 독자와 함께 공유할 뿐이다. 그리하여 저마다의 가슴에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을 제기하는 것만으로도 버거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 혹은 국가폭력의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남겨진 과제, 곧 그것을 어떻게 치유하고 극복해낼 것인가 하는 것은 여전히 우리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구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역사적 상흔(傷痕)과 문학
2. 기억의 반복과 현재화
3. 혁명과 전쟁의 성찰(省察)
4. 치유와 극복의 문제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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