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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지창규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71집
발행연도
2015.7
수록면
165 - 19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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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이 천태교관을 구성하는 데에 일정한 역할을 한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므로 『법화경』과 천태교관과의 관계는 불가분리라 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지의가 여러 대승경전의 원융원리를 다양하게 활용한 것을 보면, 천태교관과 『법화경』과의 관계는 다소 애매해진다. 절대적으로 평등하게 바라보는 경전관을 반영하는 천태교관의 토대는 당시 강남과 강북에서 각각 『열반경』과 『화엄경』에 몰두한 교계의 풍토와는 아주 다른 것이다.
사실 『법화경』이 천태의 교관체계에 미치는 영향력은 흔히 생각하는 것만큼 그리 크지 않다. 여러 대승경전의 원융원리를 골고루 나눠 쓴 지의의 공평한 분배력이 제대로 발휘된 까닭이다. 전불교를 질서세우면서 모든 경전을 개현(開顯)하는 사상을 구현한 것은 지의의 획기적인 탈종파적 발상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하였으리라고 생각된다. 특히 경전을 외형적인 부류로만 구분하는 부판(剖判)이 아니라 경전 내부의 교상을 분류하고 해석하는 교판(敎判)적 이해를 통해 가능한 것 같다. 천태교판은 법화뿐만 아니라 모든 대승경전에 원교의 교상이 담겨 있다고 보는 아주 새로운 방식의 교판설이다. 법화를 비롯한 여러 경전의 사상과 체계로 오시(五時)를 비롯하여 삼종교상 및 화의사교와 화법사교를 구성함으로써 종래에 경전을 부류로만 판단하여 우열논쟁에 빠져있던 교계에 경종을 울린 것은 천태 교판론의 승리로 보인다.
지의는 법화삼매의 증득을 통해 『법화경』의 경의(經意)를 정확하게 읽었고 그것을 삼대부(三大部)로 구현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그런 개현사상은 법화우월이 아니라 오히려 ‘탈법화’를 선언하게 되었고 그것으로써 그는 그때까지 누구도 해낼 수 없었던 통불교(通佛敎)를 구현해 낼 수 있었다. 그럼에도 안타깝게 후대에 들어서면 지의의 본의와는 멀어지게 되어 경전 내부를 판석하는 교상을 이해하지 못하고 부판으로만 치달아 결국 경전의 우열만을 따지는 법화제호(法華醍?)로 전락하게 된 것은 안타깝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목차

〈한글요약〉
Ⅰ. 천태지의와 『법화경』
Ⅱ. 지의의 생애와 『법화경』의 개오
Ⅲ. 지의의 저작과 『법화경』의 해석
Ⅳ. 천태의 교판과 『법화경』의 개현
Ⅴ. 천태의 사상과 『법화경』의 원융
Ⅵ. 천태의 지관과 『법화경』의 원돈
Ⅶ. 『법화경』과 천태지의
참고문헌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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