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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지창규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76집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109 - 137 (29page)
DOI
10.18587/bh.2016.09.76.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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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지의(天台智顗, 538-597)에게 있어서 『아함경』이란 어떤 경전일까. 종래에는 원융사상에 경도된 지의가 아함을 소승장교라 판정하므로 그가 소의(所依)로 하는 『법화경』이나 여러 대승경전에 비해 턱없이 낮게 평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그가 평생을 통해 이룩한 원융사상은 소승아함과는 별도로 실상을 표방하는 대승의 세계를 전개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이런 견해를 전혀 무시할 수는 없지만 천태의 구조적 교관체계를 가지고 본다면 지의의 경전관을 도외시한 처사라 생각된다. 왜냐하면 지의는 항상 상대(相待)와 절대(絶待)를 가지고 모든 대소승의 경교를 개회(開會)하는 태도를 가지기 때문이다. 사실 교판을 재고해 보면 오시, 화의, 화법이라는 조직을 통해 기초교설로서의 아함의 존재가 비중있게 자리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통별의 원융관으로 아함과 대승을 하나로 잇는 놀라운 사상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지의가 아함에 내린 소승장교라는 단편적 평가만을 가지고 아함을 평가절하했다고 보는 견해는 오해라고 할 수 있으며 오히려 지의의 원융적 안목을 저해하는 처사라고 하겠다. 『열반경』에 의거하는 후기 저작들은, 『대지도론』에 의거하는 전기 저작과는 달리 직접적인 방식으로 아함을 인용하거나 활용하고 있다. 『법화문구』를 통해 아함과의 관련을 살펴보면 지의가 조직한 오시경전 가운데에서도 아함이 사종석 중 장교석이나 석공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법화현의』와 『마하지관』에서는 공제를 비롯하여 사제, 십이인연과 같은 교문체계와 사선팔정을 비롯하여 공관, 사념처 등과 같은 관문체계도 아함의 교상과 지관이 그 기초를 조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함은 아라한을 이루는 성문승으로 소승의 교설이지만 지의는 그것을 바탕으로 대승의 교설 나아가 원교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지 않으면 안된다.

목차

한글요약
Ⅰ. 천태지의와 아함
Ⅱ. 천태저작과 아함법상
Ⅲ. 천태의 교판설과 아함교설
Ⅳ.『법화문구』와 아함경문
Ⅴ.『법화현의』와 아함교상
Ⅵ. 『마하지관』과 아함지관
Ⅶ. 아함과 천태지의
참고문헌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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