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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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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56집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7 - 4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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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삼대부 가운데 하나인 『법화현의』는 오중현의를 七番共解와 五重各釋으로 해석하는 가운데 오중각석의 體玄義에서는 교문이라는 특성에 걸맞지 않게 實相觀이 상세하게 언급되고 있다. 즉 체현의에서 실상에 들어가기 위한 관법으로 十乘觀法이 四敎로 자세하게 설명되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사실 십승관법이라 하면 『摩訶止觀』 正修章에 본격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것으로서 천태관문을 대표하는 『마하지관』의 고유 관법이다. 『마하지관』은 十章으로 구성되어 있는 가운데 제6 正修章에서 관법의 중추로 十境十乘이 각각 境과 觀을 대표하면서 『마하지관』의 거의 반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경문을 四種釋으로 해석하는 『法華文句』에서도 십승관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교상저작을 대표하는 『법화현의』에서 십승관법을 설명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십승관법만이 실상으로 들어가는 관법이라 하는 『법화현의』 체현의에 감추어진 智의의 저의가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사실 『마하지관』이 십승관법의 본령이지만 『법화현의』와 같이 四敎로 나누어 조직적으로 밝히고 있지는 않다. 『법화현의』에서는 십승관법을 藏通別圓 사교로 설명하면서 조직적으로 밝히고 있고, 또 십승관법을 四門 가운데에서도 특히 有門觀으로 밝히고 있다. 또한 별교와 원교의 차이를 열 가지로 구분함으로써 원교 융섭문의 특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점이다. 그런 바탕위에서 설명되는 원교의 십승관법은 생사즉열반·열반즉생사 또는 번뇌즉보리·보리즉번뇌를 가지고 그 주안으로 삼고 있다. 다시 말하면 觀不思議境부터 無法愛에 이르기까지 관법에 圓融不二의 圓理를 도입한 것이다. 그럼으로써 즉공 즉가 즉중으로 관찰케 하는 것이야말로 실상에 들어서기 위한 방도임을 천명하는 것이다. 『법화현의』는 圓敎四門과 圓融十義 및 십승관법의 出典을 『법화경』으로 밝힘으로써 십승관법의 원교적 토대를 애써 밝히고 있다. 이것은 『법화경』의 현의를 밝히는 『법화현의』의 당연한 귀결이기도 하겠지만 차라리 이것은 『법화경』의 본체인 실상문을 통과한 智의의 證悟의 표명이라 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왜냐하면 觀心은 實相의 총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상, 제법의 근본원리인 실상은 적어도 법행인에게 있어서는 十乘이라는 관법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으나 그럼에도 실상관을 닦지 않는 이들을 향해 智의는 그토록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며 탄식하였기 때문이다. 『법화경』의 관법을 통해 證悟를 이룬 智의는 敎나 觀에 치우치는 문자의 법사와 암증의 선사를 비판하면서 행인들에게 교관겸수의 가르침을 제시한 것은 분명하다. 십승관법을 가지고 중도실상으로 통하는 길을 밝힌 『법화현의』는, 교와 관이 상통하고 상자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마하지관』에서 구조적으로 밝히지 못한 십승관법의 제정이유를 그대로 드러낸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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