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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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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동귀 (국립나주박물관)
저널정보
고구려발해학회 고구려발해연구 高句麗渤海硏究 第52輯
발행연도
2015.7
수록면
335 - 36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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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그동안 연구가 미흡했던 발해 암막새에 대해 포괄적으로 파악하는 것에 있다. 발해 암막새는 대체적으로 암키와의 하단면을 의도적으로 두껍게 한 후, 시문구를 이용해 하단면 중앙에 횡방향으로 문양을 인각하고, 그 상·하에 빗금을 그은 공통된 도안을 보인다.
발해 암막새를 분석하기 위해 먼저 발해 암막새가 출토된 유적의 현황을 파악했다. 분석 결과 발해 암막새는 도성으로 기능했었던 발해 중앙지역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남경의 청해토성, 서쪽으로 서경의 신안고성, 동쪽으로 끄로우노브까강 주변의 사원지들, 북쪽으로 상경의 연통립자유지까지 넓은 범위에 걸쳐 모두 49개 유적에서 보고되었다. 유적의 현황을 파악한 후에는 각 유적에서 출토된 암막새가 가진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중앙문양을 기준으로 크게 8가지 형식으로 암막새를 분류했다.
a형식(대롱문) 암막새는 가장 많은 유적에서 확인되며, 분포범위도 가장 넓다. 8세기 중반 이후 도성유적을 중심으로 등장했고, 9세기 말까지 넓은 지역에서 꾸준히 사용되었다. b형식(구멍문) 암막새는 a형식 암막새 다음으로 많은 유적에서 확인되었고, 분포범위도 비교적 넓다. 도성유적에서 월등히 높은 빈도로 출토되어 팔련성, 서고성, 상경성에서 모두 창건와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즉 b형식 암막새는 발해가 서고성으로 천도하는 8세기 중엽경 제작되었고, 이는 발해 암막새 중에 가장 이른 형식으로 추정된다. c형식(대롱구멍문) 암막새는 상경성에서만 소수 출토되는데, 9세기 전반 후엽경에 보수와로 사용됐다. d형식(삼엽문)과 e형식(사엽문) 암막새는 보리소브까 사원지에서 높은 빈도로 확인되는데, 9세기 중반경 중앙과 지방의 문화가 결합된 모습을 보인다. f형식(다엽문) 암막새는 각 유적별로 형태를 달리하여 제작되었는데, d·e형식 암막새의 아류로 9세기 중반 이후에 일시적으로 제작되었다. g형식(‘十’형문) 암막새는 c형식 암막새와 함께 9세기 중반 상경성에서 보수와로 사용되었고, 9세기 중후반에는 남경의 성상리토성에서도 제작됐다. h형식(‘X’자문) 암막새는 8세기 말~9세기 초에 하남둔고분군에서만 묘상건축의 부재로 사용했다.
이와 같이 중앙문양을 달리하여 발해 영역권 내에서 긴 시간동안 제작됐던 발해 암막새는 발해 이전국가에서는 비슷한 것이 확인되지 않아 그 원류로 볼만한 것이 없다. 이렇게 볼 때 발해 암막새는 발해인들의 독자적인 문화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물질문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발해 암막새는 이후 12세기 여진에서 제작한 암막새에서 그 영향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발해 암막새 출토유적 검토
Ⅲ. 발해 암막새 형식분류
Ⅳ. 발해 암막새의 시·공간적 특징
Ⅴ. 발해 암막새로 본 발해 문화의 독창성
Ⅵ.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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