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류명옥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국립경국대학교 민속학연구소 민속연구 민속연구 제30집
발행연도
2015.2
수록면
187 - 210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인간의 삶이 점점 도시화 되어 감에 따라 민요는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그러나 산업화와 도시화가 일찍 이루어진 경상북도 칠곡군에는 민요가 사라지기보다는 새로운 방식으로 전승되고 있으며 지역 사람들의 민요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가고 있다.
칠곡군은 산업단지의 조성으로 인해 많은 인구들이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심각한 문제였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시작한 사업이 바로 ‘인문학 마을 만들기’이다. 이 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와 농수산식품부가 시행한 공모사업에 칠곡군이 『인문학도시 조성사업』으로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마을 어르신들에게 한글을 가르쳐주거나, 젊은이들이 인문학 마을을 방문해서 마을 사람들과 친밀감을 형성하도록 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러한 인문학 사업은 마을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민요 전승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배제되고 주변화 되어 왔던 개인들의 이야기가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가치가 없다고 여겨졌던 자신의 생애담이나 어린 시절에 불렀던 흔한 노래인 민요가 충분히 가치 있는 것임을 확인시켜 준 것이 민요 전승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옛날처럼 농사를 짓는 등 노동을 할 때 민요를 부르지 않아 민요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지만, 인문학 마을 만들기 사업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성인문해교육을 통해서 기억에서 사라져가는 민요를 글로 적어 놓고 언제든지 부를 수 있게 되었다. 이제 민요 전승은 구전의 방식에서 글로 쓰여진 사설을 보고 부르는 방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처럼 칠곡군이 시행하는 ‘인문학 마을’ 사업을 통해서 민요는 노래와 사설만이 전승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에게 옛날 어른들의 삶의 이야기를 함께 전해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어 세대 간의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 민요 전승을 통한 소통은 세대 간을 넘어서 마을 안과의 소통, 마을 안과 밖의 소통까지도 그 역할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구비문학이 현대인들과 끊임없이 소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단서가 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인문학 마을 만들기 사업과 민요 전승의 관련성
3. 연행의 기능 변화와 구연의 현재적 의미
4.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6)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380-001442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