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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옥희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국립경국대학교 민속학연구소 민속연구 민속연구 제28집
발행연도
2014.2
수록면
117 - 14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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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장흥 지역 민요의 국면을 통해 민요 소리꾼과 연행 맥락의 상관성에 대해 살폈다. 장흥 지역 민요의 대부분은 노동공동체, 의례공동체, 놀이공동체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되고 연행되고 전승되었다. 하지만 농업환경과 농업방식의 변화로 노동공동체인 품앗이가 해체되면서 들노래는 들판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상장례의 변화로 상여가 사라지고 상포계가 해체되면서 상여소리도 자취를 감추어가고 있다. 마을과 마을이 소통하는 중로보기의 전통이 사라지면서 강강술래도 설 자리를 잃었고 고싸움줄당기기기가 인위적인 시연행사로 치러지다 보니 고줄소리 또한 사라졌다. 연행 맥락이 사라지면서 민요도 설 자리를 잃었고 민요 소리꾼의 영역도 축소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요 소리꾼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은 몇 가지 공통점이 발견되었다. 그들은 읽기와 쓰기 등 문자문화의 혜택을 상대적으로 덜 받은 사람들이다. 그들이 구연한 민요에서는 기억해내기에 용이한 구술적 장치 등이 발견되었다. 또한 그들에게 민요 구연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은 스스로 노래를 즐기고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점과 지속적으로 민요를 구연할 기회를 가져왔다는 점이다. 마을공동체가 살아있을 때 그들의 노래문화 또한 살아있으며 민요 소리꾼이 노래 할 때 청중들이 호응을 보여주면 구연 목록과 내용이 더 풍성해진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민요에는 우리가 미래에도 지켜가야 할 소중한 가치들이 들어있다.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상호유기체적 세계관이 담겨있고, 땅과 동식물 등 자연물에 대한 지식이 담겨있다. 또한 서로 돕고 함께 즐기는 공동체의 문화가 녹아있다. 민요가 연행되었던 현장과 맥락을 복원하고 민요 소리꾼을 키워나가는 것이 민요를 지키는 길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소리꾼의 민요 습득 경로
3. 연행맥락의 상실과 민요의 망각
4. 소리꾼의 민요 연행과 기억의 동인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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