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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한범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전통음악학회 한국전통음악학 韓國傳統音樂學 第11號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109 - 127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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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동일한 곡명을 지니고 있는 가곡의 우조 소용과 계면 소용의 선율관계를 살펴본 글이다. 하규일 전창으로 알려진 계면조 소용인 <어흐마 그 뉘오시인고>의 선율과 <불 아니 땔지라도>의 우조 소용의 골격선율을 비교해 본 결과, 黃ㆍ太ㆍ仲ㆍ林ㆍ南의 5음으로 구성되어 있는 우조 소용을 黃ㆍ仲ㆍ林 또는 林ㆍ潢ㆍ汰의 3음 계면조 소용으로 변주시킨 곡이 곧 계면 소용이다. 그러므로 양곡은 동일곡이다.
변조시킨 방법은 다음과 같이 지극히 간단하다.
첫째, 우조 소용에 출현하고 있는 黃(E b )은 계면 소용에서도 그대로 黃으로 쓴다.
둘째, 우조 소용의 제2음인 太(F)는 계면소용에서 仲(A b )으로 올리고, 우조의 제3음 仲은 계면에서는 林(B b )으로 올려 낸다.
셋째, 우조 소용의 제4음 林은 계면 소용에서 앞 뒤 선율진행에 따라 林을 그대로 쓰기도 하고 또는 潢으로 올려 내기도 한다. 우조의 林은 계면에서 無(D b )음으로 올려야 하는데, 無(D b )음이 출현하지 않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그 윗 음인 潢으로 올라갈 수 밖에 없다.
넷째, 우조 소용의 제5음 南(C)은 대부분 계면조 악곡에서는 고정된 변화음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하지 못한 채, 전후의 음을 장인(長引)하거나 경과적인 역할로 쓰일 뿐이었는데, 소용에서는 潢으로 올려 내는 경우가 많았다. 원래 우조의 제5음 南도 계면에서는 無로 바꾸어야 하는데, 無(D b )음이 출현하지 않기 때문에 윗 음 潢으로 올라가는 것은 林과 같은 경우라 하겠다.
이처럼 3음 음계의 계면 소용은 우조 소용의 5음을 위와 같이 계면조 선법으로 변조시킨 곡이 분명하다. 그러함에도 양곡이 전혀 다른 곡처럼 느껴지는 것은 구성음이 달라짐에 따라 이를 꾸미는 음들이나 잔가락, 그리고 요성을 비롯한 밀고 당기는 표현법 등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남창 우조초수와 계면초수, 우조이수와 계면이수, 우조삼수와 계면삼수의 선율관계를 비교하면서 확인하였던 점은 이들 악곡들이 원래부터 현재의 악곡으로 창작된 것이 아니라, 5음으로 구성된 우조의 초수, 이수, 삼수의 선법을 바꾸고 거기에 따라 표현법을 달리 한 악곡임을 알게 되었는데, 이처럼 소용의 양곡 역시 동일한 곡으로 그것은 원래 우조 소용이었다는 점이다.
오늘날의 방대한 가곡으로 확대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처럼 우조의 악곡을 계면조의 선법으로도 부를 수 있도록 변주시켜 온 창자들의 변주기술이 한 몫을 하고 있다는 점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며
Ⅱ. 골격선율의 비교
Ⅲ. 결론
부록악보 우조소용과 계면소용의 비교악보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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