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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광주 (토지주택박물관)
저널정보
한국목간학회 목간과문자 목간과문자 제4호
발행연도
2009.12
수록면
253 - 296 (4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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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지역에서 확인된 40여개의 고구려 유적 중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9개 유적의 명문자료를 소개하고 그 의미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남한지역 출토 명문자료는 대략 128건 정도이며 대부분 토기나 기와편에 쓰여진 것들이다. 그 중 문자로 추정되는 것이 82건(65%)이고 부호로 추정되는 것이 46건(36%)이다.
이처럼 토기나 기와에 쓰여진 명문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제작자나 제작집단 또는 제작장소를 표시했을 가능성이다. 충주 숭선사지와 영동 영국사지에서 출토된 명문기와처럼 고려시대 이후의 기와에서는 제작자의 이름이 새겨지는 사례가 확인되지만, 고구려 명문자료 중에는 제작자나 제작집단의 이름으로 추정할 수 있는 자료는 분명하지 않다.
둘째, 주문자나 使用處 또는 사용자에 대한 표시일 가능성이다. 홍련봉2보루에서 출토된 「官瓮」이나, 아차산4보루에서 출토된 「下官」명 토기, 호로고루에서 출토된 「官」명토기나 「官一」 명 기와는 사용처를 표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루봉보루에서 출토된 「大夫井」명 토기와 아차산4보루에서 출토된 「支都兄」, 「再牟兄」, 「後?進兄」명 토기 등은 사용자에 대한 표기일 가능성이 있다.
셋째, 상정부호일 가능성이다. 명문 중에는 전체의 86%에 달하는 110건이 한 글자 이거나 의미를 알 수 없는 부호의 형태이며, 井자(19건), 十자(11건), 中자(6건)의 순으로 높은 빈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井자는 거의 모든 유적에서 출토되고 있으며, 구의동보루처럼 小자와 결합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단독으로 토기의 어깨나 바닥에 음각되어 있다. 토기에 쓰인 井자를 단순히 문자라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몽촌토성 출토 토기나 壺?塚 출토 청동호우처럼 처럼 45도 정도 기울어져 있으며, 千秋塚출토 권운문 와당의 중방에 양각으로 표기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井자는 글자라기 보다는 ?邪의 의미를 가진 象徵符號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十자나 中자, 吉자, 그리고 그 외에 의미를 알 수 없는 부호들 역시 마찬가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머리말
Ⅱ. 남한지역 고구려유적 출토 명문자료
Ⅲ. 고구려유적 출토 명문에 대한 검토
Ⅳ. 맺음말
부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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