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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정현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41輯
발행연도
2010.4
수록면
163 - 18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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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에서는 생태학적 배경 및 문제에 대한 주술ㆍ종교적 대응으로서 공동체신앙이 발전하게 되었고 이러한 제의양식의 절정으로서 별신굿을 벌여왔던 것이다. 각 성씨들의 세거 과정을 반영하며 3개의 당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으며, 자연재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용’이라는 존재와 용신제적 성격을 활용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헛천의 존재는 마을 내에 건조된 건축물들의 방위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되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하회마을의 건축물은 제각기 강변 쪽을 바라보면서 조성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이야기되었지만 그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이 없었다. 홍수로 인해 헛천이 형성되면 하회마을은 완전한 섬과 같은 형태를 띠게 된다. 따라서 화산이라는 주산 대신에 마을 내 중심부의 높은 지대를 기준으로 배산임수의 일반적인 규범을 따라서 집을 지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피천석 전설에서 알 수 있듯이 낙동강 지류인 화천의 범람은 하회마을의 지형을 바꾸어놓을 만큼 큰 사건이었다. 또한 헛천거리굿에서 파악할 수 있듯이 화천이 범람하면 생기곤 했던 헛천에서 무당의 마지막 거리굿이 이루어지는데, 이는 비상시의 수구에 해당하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특별히 위해주어야 탈이 나지 않는다고 여겼던 것이다. 헛천의 상류 시작 지점인 강신터로부터 굿을 시작하고 헛천의 하류 끝 지점에서 별신굿의 마지막 제차인 헛천거리굿을 벌였다는 사실로부터 하회마을의 별신굿이 홍수피해를 막는 동시에 풍요와 다산까지 빌기 위한 제의였음을 알 수 있다.
자연재해에 대한 하회마을 주민들의 공포는 남달랐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하회마을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는 경작지들이 대부분 낙동강의 영향을 받는 풍산들이었기에 수해에 대한 대비책을 만들어야 했을 것이다. 이때 문제해결 방법 중 하나로 ‘별신굿’이 더욱 강조되었을 것이다. 이렇게 보면 하회별신굿탈놀이의 백정마당은 용에게 희생제의를 올리기 위해 제물을 마련하는 과장에 다름 아니다. 자연을 살아있는 생명체로 여기고 그들을 위로하면서 희생제물을 바치는 등의 일련의 과정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자연과 공생하기 위한 노력에 다름 아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마을공동체신앙과 생태민속의 연관성
Ⅱ. 마을 공동체신앙과 비보풍수
Ⅲ. 하회마을의 신, 신당, 별신굿
Ⅳ. 하회별신굿의 생태민속학적 특성
Ⅴ. 마을공동체신앙의 생태민속적 체계
참고문헌

참고문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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