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
학술연구/단체지원/교육 등 연구자 활동을 지속하도록 DBpia가 지원하고 있어요.
커뮤니티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와 전문성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네트워킹 공간이에요.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동해안의 계원마을에서 1952년부터 현재까지 기록한 문서를 주목하고, 마을공동제의에 소요된 제비용과 찬조 내역에 대해 살펴보았다. 거시적이고 상황적 분석보다 미시적이고 구체적 마을의 사례를 통하여 의례의 과정에서 사용되는 공적자금의 규모와 돈의 흐름, 전승주체의 구성, 찬조인의 범위와 대상 등 파악하여 별신굿의 실체에 다가섰다.
마을 공유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분배는 경제적 배분뿐만 아니라 종교적 배분이 있다. 동제와 별신굿은 계원마을 사람들에게 있어서 공동의 행사이며, 마을을 유지하기 위한 신앙적 기반이다. 어촌계가 별신굿을 주도하는 대부분의 마을에서는 마을조직과 어촌계를 동격으로 인식하는데 비해, 마을의 이장 또는 추진위원회에서 별신굿을 주도하는 마을에서는 마을의 하부조직으로 의식한다. 계원마을의 어촌계 역시 마을의 하부조직으로 작동하는 것이다. 마을공동체에서 경제권을 가진 집단이 주도권을 장악하는 것이 상례이나, 의례의 전통성을 보존하려는 집단의 경우 의사결정을 동회(洞會)를 통해 조직한다.
현재 계원마을을 비롯한 별신굿 전승마을의 경제적 토대를 살펴보면, 전승주체의 공동기금만으로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전승주체는 공동기금의 한계 속에서 점차 부조와 외부지원금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아지게 된다.
마을 공유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분배는 경제적 배분뿐만 아니라 종교적 배분이 있다. 동제와 별신굿은 계원마을 사람들에게 있어서 공동의 행사이며, 마을을 유지하기 위한 신앙적 기반이다. 어촌계가 별신굿을 주도하는 대부분의 마을에서는 마을조직과 어촌계를 동격으로 인식하는데 비해, 마을의 이장 또는 추진위원회에서 별신굿을 주도하는 마을에서는 마을의 하부조직으로 의식한다. 계원마을의 어촌계 역시 마을의 하부조직으로 작동하는 것이다. 마을공동체에서 경제권을 가진 집단이 주도권을 장악하는 것이 상례이나, 의례의 전통성을 보존하려는 집단의 경우 의사결정을 동회(洞會)를 통해 조직한다.
현재 계원마을을 비롯한 별신굿 전승마을의 경제적 토대를 살펴보면, 전승주체의 공동기금만으로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전승주체는 공동기금의 한계 속에서 점차 부조와 외부지원금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아지게 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동도신(洞禱神)과 동제(洞祭)
Ⅲ. 제비용과 찬조내역
Ⅳ. 경제적 토대
Ⅴ.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380-001451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