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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17집
발행연도
2008.8
수록면
7 - 3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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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굿은 해안을 끼고 강원도 고성에서 부산에 이르는 지역에서 전승하고 있는 모든 무당굿을 말한다. 현재 전국의 무속문화는 강신무권으로 바뀌어가는 추세인데 동해안 지역은 미약하게나마 아직 세습무권 무속이 살아있는 유일한 곳이다. 동해안굿의 전승상황을 살피고 문화적 특징을 분석하는 것이 논문의 목적이다.
전반적인 동해안 무속의 변화를 진단하기위해 먼저 무당 전승의 양상을 살펴보았다. 전통적인 세습무권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집안으로 대를 잇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양자를 통한 전승, 전문타악주자의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양중문화의 전승은 위태롭다. 무당은 강신무의 진출이 활발할 뿐 아니라 세습무도 강신을 내세워 무업을 하는 실정이다.
두 번째는 별신굿을 중심으로 동해안굿의 거리구성을 살펴보았다. 2박 3일에서 열흘이상 걸리는 별신굿은 수 십 여개의 작은 거리들로 짜여진다. 이중 축원굿을 주대상으로 거리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추출하고 그 내용과 의미를 파악하려고 시도하였다. 거리의 기본요소는 청신, 시간과 장소 고하고, 굿하는 사람의 신분을 밝히기, 축원, 살막기, 수비풀기이다. 부수적인 요소는 공사짓기, 중타령, 놀음굿, 굿놀이가 있다. 이를 다시 정리해보면 동해안굿의 거리는 축원과 축귀/ 공사짓기/ 여흥놀이로 나눌 수 있다. 그런데 세습무가 관장하는 동해안굿에서는 공사짓기보다 축원을 중시하는 특징을 보인다. 또한 놀음굿은 신명풀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별 굿의 차이와 변이양상을 검토하였다. 동해안굿은 북부지역, 중부지역, 남부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원래 바리데기풀이는 남부지역에만, 당금애기풀이는 북부지역에만 있었으나 이제는 전역에 걸쳐 전승되고 있다. 중부지역은 탈굿의 전통이 강한 편이다. 구체적 논의는 오구굿의 변이양상을 중심으로 펼쳤다. 바리데기풀이가 전승되지 않았던 북부지역에서는 오구굿에서 세존굿을 하고 당금애기 풀이를 구연하였다. 먼저 산 사람의 길복을 추구하는 굿을 한 뒤에 죽은 사람을 천도하는 굿이 이어진다. 그런데 최근에는 중부지역의 오구굿에서도 세존굿을 한다. 하지만 그 위치는 북부지역과 다르다. 굿의 뒷부분에 들어가 있을 뿐 아니라 발원굿과 시무풀이를 한 다음에 세존굿을 하는 것이다. 오구굿의 목적은 망자천도에 있다. 이미 망자를 저승으로 천도한 다음에 다시 산 사람의 길복을 추구하는 굿을 한다는 것은 합리적 구성이라고 할 수 없다. 중부지역 오구굿에서 세존굿은 염불사이에 들어있다. 이는 중부지역에서 세존굿을 받아들이는 가운데 신화에 나타난 성격이 아니라 피상적인 모습의 불교적 속성을 부각시킨 결과로 보인다.
이상으로 동해안 지역 굿의 특징을 단편적으로 살펴보았다. 앞으로 동해안굿은 전통적인 전승이 어려울 전망이다. 지역적 특징도 이미 그 경계가 많이 무너져 자세한 고찰이 어렵다. 다만 거리의 구조분석을 통해 공사가 축원으로 대치되는 세습무굿의 특징을 찾아볼 수 있었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무당전승의 변화와 전망
Ⅲ. 별신굿 거리의 구성과 의미
Ⅳ. 지역별 굿의 차이와 변이양상
Ⅴ. 맺는 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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