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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藏書閣 제20집
발행연도
2008.10
수록면
81 - 11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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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영조어제첩을 대상으로 영조 말년에 영조가 복용하였던 건공탕에 반영된 영조의 노년의 건강과 세상에 대응하는 인식을 살폈다. 이 첩들에는 영조가 모년에 여러 상황을 만나면서 자신을 돌이켜 보고 노년의 하소연할 데 없는 불편한 심사를 드러낸 글이 많다.
영조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말년에 복용한 약들은 理中湯, 建功湯, 六君子湯, 正己散, 蟠?散, 松節茶 등이다. 그 가운데 건공탕은 영조가 노년에 평상적으로 복용했던 가장 중요한 약으로 늙은 군왕의 원망과 투정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 영조는 건공탕에 의지에 몸을 지탱해 가면서도 완치되지 못하고 점점 더 쇠약해 지는 몸 상태를 건공탕과 내의원에게 그 원망을 돌리고 있다. 건공탕만을 금과옥조로 여겨 다른 새로운 처방을 내지 못하면서도 時體가 되어버린 현실과 건공탕을 인습적으로 처방하는 汨?이 된 내의원에 대한 비판을 담기도 하였다.
영조는 건공탕을 비웃으면서도 자신의 건강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그 건공탕에 의지하였다. 건공탕을 유행과 인습의 상징으로 여겨 내의원의 행태와 관료세계의 복지부동한 모습을 개탄하였다. 어떤 일에 대해 강개가 일어나면 건공탕과 내의원을 대상으로 삼아 자신의 불평을 토로하였다. 건공탕과 편작으로 寓意化하여 글감으로 삼아 불편한 심사를 드러내었고, 정성도 없고 안일한 신하들의 태도를 풍자하였다. 자신의 건강으로 인해 추억과 추모의 방해하는 상황을 건공탕으로 핑계로 투정하였고, 건공탕의 복용을 중단하여 근신하는 모습을 보여 백성을 위해 자신의 정성을 표시하는 방법을 취하기도 하였다.
영조의 自號에는 신념이 내면화 되어 있고 노년 삶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자신을 慷慨翁ㆍ冥然翁ㆍ苟且翁이라고 부른 데는 건공탕을 복용하여 노년을 연명해 가는 자신의 신세에 대한 탄식에서 기인하였다. 또 건공탕에 인삼을 더한 처방을 내렸기에 人蔘翁이라고도 하였다. 또 자신을 自醒翁ㆍ惺惺人, 惺惺翁, 主人翁이란 명호를 사용하여 가상 인물로 설정하고 상호 문답하는 수사법을 사용하여 늙은 군왕으로서 지켜야할 마음가짐을 표시하였다. 이는 자신이 노년에 늘 깨어 있는 의식을 유지하고자 한 것이고, 자신이 삶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주는 것이었다.

목차

요약
1. 서론
2. 영조의 생애 회고
3. 영조의 노년 건강과 약제
4. 건공탕에 반영된 영조의 심사
5. 늘 깨어있고 싶은 노년 의지
6.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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