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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藏書閣 제16집
발행연도
2006.12
수록면
85 - 123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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建功湯은 英祖가 만년에 평소 복용했던 약의 이름이다. 본 논문은 건공탕을 제재로한 영조 御製帖을 대상으로 영조의 의식을 살폈다. 영조는 건공탕을 복용함으로써 자신이 83세 까지 장수할 수 있었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렇지만 때로 불합리한 세태에 마주하게 되면 영조는 건공탕에 기탁하여 말년의 다양한 부정적 심사를 드러내고 있다.
건공탕을 읊은 글에는 건공탕을 직접 표제로 한 것이 있고, 소재로 활용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 형식으로는 운문과 산문이 있는데 운문에는 내외 3언, 내외 4언, 내외 5언, 장단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문에는 건공탕을 의인화하여 영조 자신과 문답하는 형식을 통해 세태의 변화를 드러내는 글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건공탕을 노래한 글들은 단어의 반복적 배치를 통하여 다양한 리듬과 율격을 확보하고 있다. 영조는 정격의 한시 형식으로 자신의 심회를 표현하는 대신 민요나 사설의 우리말 리듬을 차용하여 3언 내지 4언의 음수율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거나 어휘나 구나 행을 반복하는 기법을 활용하여 독특한 시형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영조는 말년의 불안정한 삶을 개탄하는 글이 많다. 영조는 늘그막에 마주치는 여러 상황을 강개하고 있다. 또 태평성대를 이루지 못하였고, 늙도록 살아있는 자신을 돌이켜 보고 하소연할 데 없는 불편한 심사를 드러내기도 한다. 건공탕을 복용하면서 몸의 건강을 지탱해 가면서도 완치되지 못하고 점점 더 쇠약해 지는 자신의 몸상태를 보면서 그 원망을 건공탕과 扁鵲이라고 불리는 내의원에게 돌리고 있다.
영조는 건공탕을 맹신하는 꽉 막힌 세태를 時體와 汨董으로 보고 미워하였다. 건공탕을 의인화하여 글의 대상으로 삼았으며, 자신의 내적 불안정성을 해소하는 대체물로 여겼다. 그러면서 자신은 부조리한 세상에 늘 깨어있는 존재로 있고 싶어하여 스스로 自惺翁, 惺惺翁으로 자부하였다.

목차

요약
1. 머리말
2. 건공탕의 명명
3. 建功湯과 內醫院
4. 건공탕을 읊은 여러 형식과 율격
5. 건공탕에 대한 영조의 인식
6.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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