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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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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동학학회 동학연구 동학연구 제21집
발행연도
2006.9
수록면
17 - 4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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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이후 가장 큰 정치제도의 변화는 갑오경장이다. 이 갑오경장은 일본식 궁내부제도의 도입으로 고종의 권위를 약화시키는 것이 주목적이다. 그와 동시에 고종의 측근 기구인 내시부도 변화되게 된다. 그러나 제 1차 개혁에서 궁내부가 성립되기는 하지만 국왕과 관련된 부서는 명칭만 바뀌고 그 임무나 성격은 큰 변화가 없었다. 내시부 역시 內侍司로, 尙宮職은 命婦司로 변화된다. 그러나 2차 개혁시 내각의 기능을 강화하면서 왕권을 약화시키는 일환으로 왕명출납기구인 承宣院이 폐지되는 한편 내시사는 없어진다. 대신 일부의 내시들은 侍從院 소속의 奉侍로 변화된다. 이것은 俄館播遷 전후의 혼란기나 大韓帝國이 성립되면서 왕권은 강화되는 과정에서도 큰 변화가 없이 단순히 봉시와 함께 시종원에 承奉의 자리가 생기게 된다. 그러나 1908년 완전 해체될 때까지 奉停廳이라 하여 內班院과 같이 독립되어 있었다. 그들 스스로 내시부라 자처하였다. 또한 각종 임무면에서도 변화가 없으며, 봉시라는 명칭 이외 기존의 명칭들은 그대로 존재한다.
하지만 러일전쟁 이후 궁중 내의 폐습을 일소한다는 명목에서 사람들의 궁중 출입을 통제하고 궁중 내 관리들을 대거 출궁이나 퇴거시키는 과정에서 궁녀제도 함께 환관(내시)제도 폐지된다. 특히 고종의 측근 내시 姜錫浩가 의병 관련 사건으로 퇴출되는 것은 고종의 완전 고립을 의미한다. 이후 고종이나 순종을 보필하는 아주 일부의 내시와 궁녀만 남고, 퇴출되면서 내시제는 폐지된다. 오랫동안 존재하였던 내시와 궁녀제는 왕이라는 전제군주제가 사라지면서 그 필요성이 없어지게 된 것이다.

목차

한글 논문개요
영문 논문개요
Ⅰ. 머리말
Ⅱ. 第1次 甲午更張과 內侍司의 成立
Ⅲ. 第2次 甲午更張과 侍從院의 成立
Ⅳ. 宮內 官制의 縮小와 宦官制의 廢止
Ⅴ. 맺음말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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