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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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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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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4집
발행연도
2002.6
수록면
5 - 18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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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강신무는 신령에 의존하며 강한 종교적 카리스마와 권위를 바탕으로 굿을 진행하기 때문에 특히 무복이 발달해 있다. 이러한 무복은 현재 신복(神服)으로 간주되지만, 굿거리 현장에서만 입는 고유한 특수복장이 아니라 원래는 과거의 전통적인 생활복식에서 차용한 것들이다. 이러한 무복 중에서 굿거리를 진행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무복 철릭의 형태는 현대 굿거리에서 무당 개인의 개성에 따라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전통무복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변형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니고, 철릭 자체의 전통성을 잃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무복철릭이 시대의 변화 혹은 무당 개인의 여건과 개성에 따라 많이 변형되어 전통복 이었던 무복철릭의 형태가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을 주시 할 때, 현대 굿거리에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포(袍)의 전통성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현대 굿거리에서 착용하는 무복철릭의 형태는 전통복에 비해 품이 더 풍성하고 소매가 길어져 있었다. 또한 소매의 진동부위에는 아귀를 내어 손을 꺼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여밈에도 변화가 있었다. 문양이나 장식기법은 전통무복과는 달리 과장되고 현란하다는 것이 주시되었다. 이는 주술적인 의미보다는 굿을 참관하는 관객을 몰입시키기 위한 시각적인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무당의 개성이나 무복제작자에 의해 변화 된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강신무복의 상징적 의미
Ⅲ. 강신무복 철릭의 형태변화
Ⅳ.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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