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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광우 (嶺南大學校)
저널정보
동아인문학회 동아인문학 東亞人文學 第70輯
발행연도
2025.3
수록면
335 - 369 (35page)
DOI
10.52639/JEAH.2025.03.7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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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중종 조 勳舊 관료 蔡紹權의 생애와 정치 활동을 살펴본 것이다. 성종 조 등장한 士林派는 勳舊派와 갈등하였고 士禍를 겪기도 했지만, 끝내 정치 주도권을 잡게 된다. 이에 따라 역사 변화의 주체로서 개별 사림파 인사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훈구 관료는 그리 주목받지 못하였다. 따라서 이 시기 정치 세력의 전개 양상과 변화를 보다 입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채소권과 같은 훈구 관료의 정치활동과 현실 인식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채소권의 仁川蔡氏 가문은 조선 초 鉅族은 아니지만, 꾸준한 사환을 통해 정치적 입지를 확보해 나갔다. 채소권은 중종 즉위와 함께 관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그가 뚜렷한 정치적 행보를 보인 시기는 기묘사화 직후이다. 이때 채소권은 臺諫으로 있으면서 현량과의 공정성 문제와 인사 전횡을 내세워 강경사림을 공격하는 데 앞장섰다. 이후 권신과 척신이 득세하게 되는데, 채소권은 김안로의 처남이었지만, 그와 거리를 두며 정치적으로 특정세력에 경도되지 않았다. 이러한 경향은 훈구 관료부터 영남 사림파에 이르기까지 채소권이 맺었던 폭넓은 교유관계에서 잘 드러난다. 온건한 정치 행보를 보이면서도 뚜렷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정치 개혁을 구상하였는데, 이는 假傳體 소설 〈花王傳〉과 〈公論賦〉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중 〈화왕전〉은 폭정으로 민생이 도탄에 빠지고, 간신과 외척이 득세하여 결국 나라를 읽고 마는 花王의 이야기로서 국왕이 경계할 바를 제시한 것이다. 〈공론부〉는 올바른 공론으로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 국왕과 신하가 가져야 할 자세를 제시하고 있는데, 특히 붕당의 폐단을 지적해 놓았다. 두 작품 모두 중종 연간 기묘사림과 훈구파의 갈등, 권신 및 척신 간의 대립, 척신의 득세라는 당시의 정치 현실이 반영된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채소권의 가계와 생애
Ⅲ. 정치 활동과 현실 인식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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