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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영백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서양미술사학회 서양미술사학회논문집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제62집
발행연도
2025.2
수록면
27 - 54 (28page)
DOI
10.16901/jawah.2025.02.6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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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크래스너와 헬렌 프랑켄탈러는 20세기 중반 뉴욕 추상표현주의에 중요한 기여를 한 여성 작가들이다. 당시 여성에 대한 편견은 뉴욕의 모더니스트 공동체 내에서도 크게 작용했기에, 남성주도적 미술담론에서 이들의 회화는 주변적으로 인식되거나 남성작가들과의 관계성 안에서 부각되어 왔다. 그러나 이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고정된 성 정체성에 근거한 모더니스트 주체와 이분법적 시각체계에 저항하며, 유동적이며 복수적인 여성성의 차이를 추상표현주의의 미적 의미망에 기입했다. 크래스너의 경우, 단일적이고 고정된 이미지에 반(反)하는 다양한 회화, 평면의 균질성을 해체한 콜라주 작업, 그리고 확장된 신체 공간으로의 대형 회화작업을 통해 기호적 창작 행위를 보여주었다. 프랑켄탈러는 ‘스며들기-얼룩’ 기법으로 추상표현주의 주류언어에 중요하게 개입했으며, ‘창조적 여성 신체’로서 회화면과 전면적 관계를 갖고 미처 가시화되지 못한 여성적 차이를 스며들고 얼룩지는 색채의 기호로 표상한 것이다. 크래스너와 프랑켄탈러는 작가주체의 근본적 여성성과 사회적 ‘명명(naming)’ 사이에서 분투해야 했고 이를 그들 앞에 놓인 캔버스에서의 지극히 물질적이고 회화적인 실천으로 투사한 것이다. 본 논문은 과거 모더니즘 미술사의 서사에 기록된 크래스너와 프랑켄탈러의 회화를 돌아보며 동시에, 1968년 이후 자크 라캉의 주체 이론에 영향을 받은 프랑스 페미니즘의 사유를 기반으로 두 작가의 여성적 차이와 그 표상을 고찰한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작품 분석뿐 아니라 작업 중 여성 신체가 갖는 정신분석학적 함의를 통해 회화작업과 연관하여 탐색한다. 회화 언어에서의 ‘여성적 기입’은 프랑스 페미니즘 철학에서 제시하는 아방가르드의 ‘여성적 쓰기’와 상통한다는 점을 전제로 삼는다고 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Abstract
Ⅰ. 서론
Ⅱ. 20세기 후반 정신분석학적 성 담론과 프랑스 페미니스트 철학의 연계
Ⅲ. 추상표현주의 속 성적 차이와 여성성의 표상: 20세기 중반 뉴욕 화단과 여성 작가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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