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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진성
저널정보
동북아역사재단 동북아역사논총 동북아역사논총 제85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7 - 52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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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키타이 동물양식에서 기원한 흉노 문화의 동물문장식품을 분석하여, 서차구 유적에 유입된 흉노 문화의 성격을 파악하고 이를 소유한 서차구 집단의 성격을 추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차구 유적에서는 흉노 문화권에서 출토된 Ⅰ~ Ⅴ형식의 동물문대식판과 흉노와 중원에서 출토된 Ⅲ~Ⅴ식의 웅문장식품이 발견되는 것이 특징적이다. 이를 통해 서차구 유적의 흉노 유물은 흉노의 특정 지역이 아닌, 여러 지역과의 관계망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이해된다. 또한 서차구에서 출토된 흉노 동물문장식품은 흉노 문화의 발전 과정에서, 초기에는 최상위계층의 위세품으로 사용되었으나, 중·후기에는 일반 계층의 중소형급 무덤에 부장되는 양상을 보인다. 서차구 유적에서 확인된 흉노 동물문장식품은 당시 흉노 최상위 계층의 문화가 아닌, 중소형 무덤을 사용하는 일반 전사계급의 문화와 매우 유사하다. 흉노의 동물문대식판은 사회적 통합과 소속감을 부여하는 흉노 제국민으로서의 상징물로 이해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서차구 집단이 흉노로부터 제국민에 준하는 세력으로 인정받아 동북 만주 지역에서 흉노와의 소통을 담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서차구 유적에서 확인되는 흉노 문화 요소가 주로 동물문장식품에만 국한된다는 점은 서차구 집단이 흉노인이었을 가능성이 낮으며, 흉노의 선민의식을 표방하는 상징적 역할만을 취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서차구 유적에서는 흉노 동물문장식품과 함께 원주식 동병철검이 공반하는데, 동병철검은 후속하는 길림 유수 노하심과 청주 오송 유적에서 부여 문화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핵심 유물이다. 따라서 서차구 유적에서 흉노동물문대식판을 소유한 이들은 이 지역에서 발흥한 부여 세력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므로 서차구 집단을 특정 문화에 귀속시키기보다는, 주변 세력의 변화에 맞추어 문화적 다원성과 다양성을 특징으로 새롭게 성장한 집단으로 이해할 수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서풍 서차구 동물문장식품의 출토 현황과 분류
Ⅲ. 흉노 동물문장식품의 전개와 서차구의 위치
Ⅳ. 흉노 동물문장식품 출토의 의미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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