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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시은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호서고고학회 호서고고학 호서고고학 제38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94 - 121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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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노 토기는 유적에서 가장 빈번하게 출토되지만, 그간의 연구는 주로 무덤의 구조와 성격 및 편년이 중심이었다. 본 연구는 몽골 지역에서 출토된 완형의 흉노 토기를 대상으로 기종별 제작기법을 검토하고 논의가 필요한 몇가지 문제를 검토하여 흉노 토기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의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흉노 토기는 심발형 토기, 호, 옹, 동이, 시루, 두형 토기, 병, 대부호, 등잔 등으로구분할 수 있다. 무덤에서는 심발형 토기와 호가 가장 많이 확인되며, 옹은 대형 무덤에서만 발견된다. 무덤 내의 북쪽 부장 공간이나 동쪽 벽에서 주로 확인되는데, 모두 훼기 풍습이 적용되었다. 흉노 토기는 기본적으로 회전대 위에서 테쌓기와 타날을 기본으로 성형하고, 이후 회전대를 이용하여 기형을 조정한 후 정면하며 마지막으로 견부 등에 문양을 장식하는 순서로 제작된다. 조질 태토의 심발형 토기는 불을 직접적으로 맞아 토기 표면이 박락되거나 그을음이 부착된 경우가 많고, 일부에는 제사를위한 음식물(동물뼈)이 담겨져 있어서 일종의 동복과 같은 취사용 용기로 활용되었으며 그 연장선상에서 무덤에 부장된 것으로 판단된다. 호는 니질계 태토로 제작되며, 동체의 상부가 부풀어 견부가 강조되는 형태이다. 경부에 파상문 1조만 시문되는 심발형 토기와는 달리 견부에 2조의 횡침선을 두르고 그 사이에 1조의 파상문을 새긴것을 기본으로 하며, 견부와 경부에는 암문으로 장식 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옹은 기고가 45cm 이상의 대형 토기인데, 호의 제작기법과 유사하지만, 동체 하단부에 작은 원형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흉노 토기에는 바닥에 회전대의 방형 축흔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에서는 제작 집단을 표시하는 인장 부호가 찍혀있다. 몽골 지역에서는 동쪽의 헤를렌강을 따라 5개의 성터와 함께 이들 유적에 토기, 기와, 철을 공급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호스틴 볼락 유적이 발견되어, 흉노의 수공업 생산과 관련한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생산 주체에 대해서는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몽골 전역에 퍼져있는 흉노 토기는 기본적인 기형이나 제작기법이 동일한 바, 공방에서 기본적인 인식은 공유하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같은 무덤군 내에서도 규격화된 토기가 보이지 않고 있어서 대량 생산을 위한 대규모 공방시스템을 갖추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흉노 토기의 기원과 계통 문제 역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호나 옹의 경부와 견부에 암문을 이용하여 시문한 기법은 매우 특징적인데, 이러한 암문 장식 기법은선비, 고구려, 북위, 발해, 거란 등 시기를 달리하는 여러 북방 민족의 토기에서도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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