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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연주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대동한문학회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제79권 제79호
발행연도
2024.6
수록면
241 - 26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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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일제강점기라는 특수한 상황에 대한 신지식인들의 대응이나 현대문학에서의 형상화에 대해서는 다양한 연구가 제출되었으나, 계속해서 명맥을 이어오던 전통 한학자들의 대응과 현실 인식, 문학적 형상화 양상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 착안하여 그 일면모를 밝혀보고자 하였다. 근대에 신식 학문이 들어온 이후 주류에서 밀려난 한학자들의 특수한 면모를 살펴보기 위해 ‘천년의 고도’라 불리우며 고려・조선을 거쳐 오늘날까지도 문학 작품 창작의 장이 되고 있는 ‘경주’라는 공간을 하나의 축으로 두고, 전근대 인물들의 한시 작품과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통시적으로 비교해보고 또 같은 시기 일본인들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공시적으로도 비교해 보았다. 첫 번째로 한시 속에서 경주라는 공간의 표상이 일제의 고적관광사업을 거치면서 상당히 변화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근대부터 꾸준하게 경주에 대한 유람시 등이 창작되어 왔는데, 각 시기별로 주목하는 유적지도, 또 경주라는 지역의 표상도 달랐음을 알 수 있었다. 20세기 한시 속에서 경주는 신라를 떠올릴 수 있는 매개체 또는 문학적 공간에서 古都로서 박제된 다듬어진 관광지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주목하는 관광지나 노정 등은 근대 일제가 만들어낸 것을 따랐으나, 이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하는 방식과 작품의 정감은 일본인들과 큰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 관광은 정해진 코스가 있었고, 사전에 접한 경주에 대한 정보 역시도 일본의 관점에서 서술되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의 문인들은 무분별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불우한 시대를 살아가는 나름의 방법으로 자신의 심회를 풀어내었다. 이러한 시 작품을 통해 당시 유학자들의 현실 인식 및 이 당시 한시의 특수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었다. 해당 시기의 경주 관광 체험 한시들을 본격적으로 정리하고 각 작품에 대한 분석들도 치밀하게 진행하여, 아직까지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던 근현대 한학자들의 현실 인식과 문학적 형상화 양상에 대한 한층 더 진전된 연구를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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